공추위 2월 15일 평택시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발표

평택시을 지역위, 중앙당사 앞 철회 촉구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심사 제2차 발표를 통해 평택시 을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공표하자 평택시을지역위원회와 당원 등이 강력히 반발하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평택을지역위원회(운영위원장 이종태)와 4.15 총선 평택을예비후보자 등은 2월 21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택을지역 전략공천지역 지정을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5명의 예비후보와 지역위원회 운영위원, 당원 50여명이 참여했고, 이 자리에서 전략공천지역 지정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평택을 전 당원이 절대 좌시하지 않고 철회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임을 명백히 밝혔다.

평택시을지역 김기성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 오세호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지방기업육성특별위원장, 오중근 전 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장, 유병만 전 문재인대통령후보 정책본부 정책자문위원, 이인숙 제19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 5인은 지난 2월 9일 중앙당에서 후보자 면접까지 마쳤다.

이종태 운영위원장은 “이 지역의 정서와 문화, 어디에 무엇이 있고,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생면부지의 사람이 이 지역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는 발상은 현실 가능성이 없는 처사”라면서 “8년간 흩어져 있던 당원을 추스르고 지역을 탄탄히 가꾸어온 평택을지역에 학살적인 전략공천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을지역 예비후보자들은 성명서를 통해 “전략공천이 철회되지 않으면 우리 5명의 후보들은 후보단일화를 이뤄 시민후보로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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