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겨울 연탄 나눔이 줄을 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들었다는데 봉사단체가 겨울 추위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송탄로타리클럽과 송탄중앙로타리클럽은 11월 28일 진위면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로타리클럽은 3,000장의 연탄을 마산리 은산리 등의 주민 4가구에 전달했다.

송탄로타리클럽과 송탄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과 김상회 진위면장과 면사무소 직원들이 함께 주민 집에 방문해 연탄을 전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연탄을 전달받은 은산리 A씨는 “벌써 추워져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연탄을 지원해 줘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겠다”면서 “송탄로타리클럽과 진위면사무소가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김병기 송탄로타리클럽 회장은 “코로나19와 추위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에 나섰다”면서 “힘이 든 시기지만 연탄으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고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김상회 면장은 “주민 중 겨울나기 난방연료를 미처 준비하지 못한 주민이 있어 걱정이었는데 로타리클럽의 사랑의 연탄나눔으로 한시름 덜었다”면서 “연탄나눔에 나서준 송탄로타리클럽과 송탄중앙로타리클럽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송탄로타리클럽은 1968년 창립했고, ‘존중하고 배려하며 감사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내 사랑의 손수레 지원, 장애인복지관 직업훈련 장소 후원 등 활동을 했다. 지난 11월 5일에는 지산동 관내 저소득 노인의 구강검진 및 치료사업 추진을 위해 지산동과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대일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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