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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 신리야구장 보조구장 설치 논란어른 싸움이 학생들에게 피해

주민, 홍수피해 우려, 공사 취소해야

평택시, 하천점용허가 득해 ‘문제없어’

라온고등학교 야구부가 주로 사용하는 진위면 신리야구장에 보조구장 설치를 반대한다며 지역주민이 트랙터로 입구를 막는 등 야구장을 폐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진위야구장 보조구장 추가설치공사는 평택시 진위면 신리 189-1번지 일원 기존 진위야구장(9,390㎡) 옆 하천부지에 총공사비 25억4,095만원의 예산으로 보조구장(3,280㎡)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김장영 신리이장 등 지역 주민들은 “하천변에 시설물 설치하면 하천 흐름을 저해하므로 홍수 피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보조구장 설치 사업 취소 요구했다.

평택시는 “라온고 야구부의 대회 우승 등 학교체육 육성 관점에서 시설 확충이 필요함을 이해를 당부”하고 “상하이동식 그물망 휀스 설계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하천점용허가를 득한 사항”이라며 “해당 시설물로 인한 홍수 피해시 시에서 책임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측은 또 “상하이동식 그물망 휀스 설계로 홍수 시 그물망을 상승시켜 하천 흐름에 방해를 초래하지 않으며 휀스 지주22본 외 지장물이 없다”면서 “주민이 우려하는 하천 범람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향후 약 5년 내 하천변 진위야구장이 이전 계획이 있지만 공사를 착공해 진행 중으로 사업 취소는 예산 낭비 등의 문제 발생함으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장영 신리이장은 “지난 장마 때 홍수가 날까 우려돼 밤잠을 못자며 하천변을 나가 살폈다”며 “신리에는 주민 600여명과 기업체 사람 등 1000여명이 주거하고 있다. 사전에 주민과 논의를 하지 않았고 설명이 없던 것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평택시는 “하천점용허가증 사본을 주민에게 전달했고 점용허가증에 평택시장 직인이 날이돼 있으며, 점용허가조건에 당해 공사로 인한 피해시 수허가자가 책임보상토록 명시돼 있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김 이장은 “하천변에 불법 건축물을 설치해도 되는가”라고 묻고 “구두로 하는 약속은 안 되고 각서 쓰고 공증을 서달라. 또 보상이 아니고 각서 상에 배상으로 해달라. 그렇게 홍수 피해의 우려가 없다면 왜 못 써주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국민권익위원회와 평택시장, 시의회 의장에게 보조구장 설치를 반대하는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을 들은 한 시민은 “누구의 주장이 옳든 간에 어른들 싸움에 시간이 소중한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것으로 생각돼 안타깝다”며 “좋은 방안을 내놓아 유망한 우리 지역 선수들이 운동을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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