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행사는 1부 ‘기념식 및 시상식’과 2부 ‘리틀엔젤스예술단 특별공연’의 주요 프로그램(부채춤, 시집가는 날, 북춤, 해양대원)으로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색다른 모습으로 기획됐다.

기념식장에는 한학자 총재를 비롯해 심재권 국회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국회의원 10여명, 김형석 통일부차관, 조명철 북한인권위원장, 정경석 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등 각계 대사, 외교관, 국민연합지도자와 2700여명의 회원이 함께했다.

한학자 총재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애국가에 하나님이 보호하사 우리나라 만세라고 되어 있다. 이는 하나님이 대한민국 국민과 참부모의 나라 한국을 선택했다. 한국인은 선민이라는 축복을 받았기에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인류 모두는 형제이며 누구나 은혜를 졌다면 갚아야하고 여러분은 후대에 역사의 진실을 밝혀라. 자유평화통일이 무엇인가? 참부모의 가르침, 위하여 사는 참사랑으로 남북통일을 실현해야 한다. 오늘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는 하늘의 음성을 듣고 우리나라에 필요한 자유 평화 통일이 무엇인가를 깨우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통일부장관상을 수상한 평택다문화가정센터 이연화 센터장은 “한학자 총재가 주창하는 지구상의 유일한 분단국가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에 염원이 깃든 행사에서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됐다”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폐회식에서 내빈과 참석자 전원은 태극기를 흔들며 리틀엔젤스합창단의 ‘우리의 소원을 통일’ 노래제창과 만세삼창으로 막을 내렸다.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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