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로 평택시민 삶의 질 향상이 창단 이유

“즐거운 활동으로 건강한 생활문화 활동 펼쳐야”

9월 평택글로벌무용대축제 폼페스티벌 개최 예정

“춤으로 표현되는 모든 장르를 포괄해 건강한 생활문화활동을 펼쳐나간다.” 폼댄스협의회는 4월 8일 평택남부문예회관에서 내빈과 회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단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경기도의회 염동식 부의장과 최호 이동화 의원, 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 등 시의원 등이 참석했고, 정장선 전 국회의원과 평택시체육회 고복수 수석부회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 미육군 험프리수비대 제1기지 맥켄지 부사령관과 2항공 여단장 하버드 대령 등 이훈희 회장의 지인인 미군도 대거 참석했다.

창단식에 앞서 식전 축하공연으로 소비벗예술단의 경복궁타령 등 국악과 박미경외 8인이 리듬타악인 난타, 윤경아 외 7인의 밸리댄스와 이승복과 13인이 라인댄스, 장진주 외 49명이 대거 무대에 올라 댄스를 선보이며 흥을 돋웠다.

이훈희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경제 침체로 국민 모두가 심각할 만큼 우울증 앓고 있다. 이 슬픔과 울분을 열정적인 춤의 한 마당으로 날려버리자”고 강조했다. 또 “댄스로 인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워진 500여 명의 폼댄스협의회 회원은 가정에 충실하며 밖에서 당당하게 살 수 있는 그런 삶이 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은 삼성전자, LG전자, SRT 개통, 평택항 등 잘 나가고 있다. 지금부터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중요하다”며 “시민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은 문화 예술이다. 춤을 좋아하는 폼댄스협의회 여러분이 시민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또 기쁨을 주는 많은 역할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미군 2항공 하버드 여단장은 축사에서 “평택 폼댄스협의회는 한국민과 한국문화의 고품격을 몸소 실천하는 훌륭한 단체가 될 것”이라면서 “예술문화의 낙천적인 사고가 포함돼 있어 평택시민의 삶의 질 향상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한 창립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택의 미군병사와 가족이 여러분의 활동과 노력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축하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라고 한국말 인사로 축사를 시작한 험프리수비대 맥켄지 부사령관은 “평택시민은 물론이고 거주하는 군인과 가족, 민간인에게 위해 문화행사, 교류행사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또 다른 훌륭한 단체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캠프험프리스와 폼댄스협의회의 우정과 존경 믿음은 앞으로 우리의 관계를 성숙하게 만드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최호 도의원은 폼댄스협의회가 주관하는 9월 축제에 대한 예산이 경기도의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히고 평택시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평택시의회도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폼댄스축제가 평택을 벗어나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축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식후 마지막 축하공연은 장옥희 외 52명이 대거 무대에 올라 판타스틱줌바(아싸줌바)를 선보였다. 참석해 공연을 보았던 한 시민은 “재미있는 댄스공연을 보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면서 “폼댄스협의회가 시민의 즐거움을 위해서 많은 발전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폼댄스협의회는 2016년 9월 순수무용과 실용무용이 융합하는 평택글로벌무용 대축제 폼 축제를 통해 한마음으로 활동을 규합하는 단체결성을 희망했다. 이에 11월 발기인 총회와 12월 사전 활동 일환으로 200여명의 폼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폼댄스협의회는 2017년 사업으로 4월 안정리 마토축제 참가와 5월 안정리 한미축제에 참가한다. 또 도시융성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송북시장과 평택역 등에서 폼플래시몹을 3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9월 23일에는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 활성화사업에 응모해 결정된 사업인 2017년 평택글로벌무용대축제 폼페스티벌 개최한다.

이훈희 회장은 “즐겁고 흥미로운 활동을 통해 건강한 생활문화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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