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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환 민선 초대 평택시체육회장50만 평택시 건강한 체육복지 도시로

“민선회장 선출의 목적에 맞게 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가지고 체육행정의 투명성을 높여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추진하겠습니다. 평택시체육회의 주인인 시민과 체육인 모두의 의견을 겸허히 경청해 소통과 화합에 집중하며 체육회 상근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한 경륜을 바탕으로 50만 평택시를 건강한 체육복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진환 회장은 지난 1월 13일 당선증을 받고 16일부터 민선 초대 평택시체육회장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인터뷰에서 이 회장은 체육회장의 새로운 역할에 대해 먼저 말을 꺼내며 많은 시간을 할애했고, 평택시 체육 발전을 위한 중, 장기 계획과 청사진, 거기에 맞는 구조 갖추기에 대해 말했다.

 

체육회장은 상근 전문직

이진환 회장은 “지난 평택시 통합체육회 당시 수석부회장의 역할은 ‘회장 유고시 회장을 대신한다’ 뿐이었고, 의결기구가 있었지만 행사 위주의 봉사를 더 많이 했다”면서 “체육회 예산 편성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시설에 대한 공청회 등에서 적극적 의견개진을 못했으며, 시설의 개보수와 운영, 직장운동부 운영 등 체육회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며 전 체육회는 체육 발전을 위한 시스템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당시 수석부회장이 봉사 위주로 일 했다면, 민선1기 체육회는 회장이 전문성을 갖춰야 하고 상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시체육회는 47개 종목단체가 있는 대도시의 체육회다. 업무량이 많아 비상근은 있을 수가 없다. 전문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임기 중 할 일로도 “젊고 유능한 사람이 회장으로 와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현재도 발굴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45세 정도의 젊은 회장도 나와서 공무원 2~3급의 대우를 받으며 영향력을 갖고 일 한다면 체육회가 경쟁력이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장이 체육 전문가와 행정전문가, 경영전문가 등 세 가지 능력을 다 겸비한 사람이라면 좋겠지만 혼자서는 안 된다면서 회장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고 했다. 유능한 사람을 발탁해 공개채용하고 충분한 댓가와 권한을 주면서 권한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면 체육회는 더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다음 회장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했다. 임기 내에 전문 회장 선출과 체육회 기틀을 새롭게 마련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했다. 회장은 상근하는 전문직이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평택체육 중장기 발전계획

이 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평택시 레포츠 시설확충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용역 3차보고를 지켜보며 평택시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면서 “평택시체육회는 체육 관련단체 및 임원 이사와 함께 년1회 이상 워크숍을 통해 소통하고 화합해 51만 평택시민이 건강한 체육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출마할 당시 대표 공약은 체육인의 소통과 화합과 체육회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립, 체육행정의 투명성과 윤리경영 등이다. 또 체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 다목적 체육관 및 국제경기장(스타디움) 건립을 추진, 체육과 정치의 분리, 젊은 세대(2~30대) 레저스포츠 지원하는 것이다.

중, 장기 발전계획으로 다목적 체육관 및 스타디움 건축을 추진하고, 도민체전, 전국체전 등 전국대회 유치를 추진한다는 것과 기업체와 종목단체 간 지원 MOU 체결을 확대하고, 평택 초중고 대상으로 엘리트체육 특별지원책을 강구, 100세 시대를 위한 평택체육 프로그램을 개발, 체육회 직원의 직무평가와 교육을 통한 직무 능력향상 등이다.

“평택은 경기도 내에서 인구가 10위권인데 인구에 비해 체육에 대한 평가는 17~8위다. 평택의 위상에 맞게 전국체전이나 도민체전 등 큰 대회를 유치하려면 빨리 체육회의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큰 대회를 유치할 메인스타디움은 하루 아침에 건립할 수가 없다면서 체육회 내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고 거기에 알맞는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고 했다. 메인스타디움은 다목적 시설로 실내체육관도 설치해 시민이 사시사철 이용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라도와 경상도 등 여러 곳의 전국체전에 많이 참가해 봤다. 각자마다 특색 있었다”면서 “건립과 건립 후 관리 등을 감안해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50만 도시가 자생적으로 되는 곳은 많지 않다. 평택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고,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향후 대도시가 예상된다”면서 “거기에 걸맞게 복지와 문화예술 체육이 어우러져 즐기는 휴식공간을 만들어야 명품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평택시는 체육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 회장은 인구의 20%가 스포츠 동호회가 돼 스포츠를 즐길 것이라고 했다. 현재 6~7만명이지만 곧 10만 명이 될 것이고, 스포츠 인프라 수요는 현재의 5배 이상 될 것이라면서 그걸 따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었다. “배드민턴 동호회는 전에 동네 어귀에서 쳤지만 요즘은 전용구장에서 운동한다. 이렇게 변화하는 시대라면서 체육 동호인이 갈 곳이 없으면 외부로 나갈 것이므로, 전용구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올래길, 공원 등 체육관련 시설 등을 확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체육회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면서 “체육시설 설치는 중, 장기적으로 추진해 완성되는 것인만큼,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체육회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체육발전에 필요한 경영마인드

이진환 회장은 평택시체육회 상임이사와 수석부회장을 역임했고, 평택시교육발전협의회 부회장, 수원지방법원·가정법원 평택지원 조정위원, 평택경찰서 보안협력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회장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나 집안 사정으로 전공을 뒤로하고 사업에 매진했다. 젊을 때부터 사업에 뛰어든 이 회장은 가진 모든 것을 건다는 경영마인드로 성공을 이뤄냈다. 이 회장의 그런 경영마인드로 평택시체육회를 이끈다면 평택체육이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시민도 있다.

이 회장은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주신다면 평택시체육회는 상당히 발전할 것”이라며 “생활체육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시민!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 엘리트체육의 육성을 통한 상생하는 스포츠로 발전시켜 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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