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당구 동호인 420여명 참가해 성황

우승 평택 백철영, 준우승 안산 이계필

10세 시흥 김대현 최연소 출전 ‘눈길’

전국 3쿠션 당구 동호인이 평택에서 자웅을 겨뤘다.

평택시당구연맹(회장 김명도)는 12월 15일 비전동 D&H 캐롬 클럽에서 ‘2019 평택시장배 전국 클럽동호인 3쿠션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전국 421명의 동호인 선수가 참가했고, 정장선 평택시장과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이진환 평택시체육회 전)수석부회장, 김기성 평택시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격려하며 축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회사에서 “깨끗하고 휴식공간이 있는 시대를 앞서가는 평택의 당구장에서 대회를 치러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하고 “평택에 오신 분들은 평택의 정취를 흠뻑 느끼시고 돌아가시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이어 “당구가 젊은이들에게 좋은 스포츠로 부각되고 활성화되고 있다”면서 “올해는 당구가 더 발전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도 평택시당구연맹 회장은 경기에 앞서 “전국에서 400명이 넘는 많은 동호인이 참석했다. 멋진 승부와 매너 있는 좋은 승부로 닦은 실력 마음껏 발휘하고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는 D&H 캐롬 클럽과 동삭동 프롬빌리어드, 합정동 JS당구클럽, 포승읍 빅박스당구클럽, 포승읍 오렌지 당구클럽 등 5곳에서 점수에 따라 1~4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 9시부터 각 경기장에서 예선이 벌어졌고 오후 16강 전부터 D&H 캐롬 클럽에서 진행됐다.

결승전에서 평택D&H 백철영 선수가 안산 코리아 이계필 선수를 누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안산 이계필 선수가 준우승, 충북 영동의 레인보우팀 이우덕 선수와 서울 빌포텐팀 양승훈 선수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경기도 시흥 김대현 선수가 최연소로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10세(초등학교 3학년) 김대현은 당구를 시작한지 3년이 됐다고 한다.

김명도 회장은 대회 후 선전을 펼친 선수들을 축하하며 “2019년 평택시장배 전국 클럽동호인 3쿠션 대회를 계기로 건전한 당구 문화와 생활체육 당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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