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명과 함께, 동문과 함께! 효명중고 총동문회는 12월 17일 송탄국제교류센터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우룡 역대교장, 곽병일 역대교장, 정주영 선생이 참석해 축하했고, 3대 한일우, 10대 김노만, 19대 최중용, 20대 최웅진, 22대 강영식, 23대 이준수 회장 등 역대회장이 자리했다. 효명동문인 김철인 경기도의원, 이희태 김재균 시의원이 참석했고 원유철 국회의원과 임승근 더민주당 평택갑 당협위원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효명과 함께! 동문과 함께! 라는 슬로건으로 2016년 동문회를 이끌었던 이임 이용희 26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총동문회가 더 활성화 돼야 한다고 하면서 “효명이 더 높은 수준의 명문으로 발전하려면 높은 자긍심을 갖는 재학생이 많아져야 한다”며 “동문사회가 더 힘을 모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하는 동문이 꾸준히 늘어날 때 실현 가능할 것”이라며 동문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희망찬 효명! 행복한 동문!’ 27대 취임 오세혁 회장은 “대다수의 총동문회가 그렇듯 동문의 단합이 중요하다. 단합을 위해 친목을 강조하고 있고 친목을 위해서는 잦은 만남이 필요하다”면서 “그 만남이 즐거워야 한다. 동문회장으로서 동문이 서로 즐겁게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에 역점을 두려고 한다”며 동문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

효명고등학교 배영호 교장은 “어떤 학생 의과대에 합격 이태석 신부처럼 아프리카에서 봉사하하고 싶다고 했고, 어떤 학생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대 연세대 한양대까지 모조리 붙었다”고 밝히고 “후배들 때문에 자랑스런 선배가 되도록 학교에서 노력하겠다”면서 “동문 선배들이 어른들 사회에서 쭉쭉 성공하고 잘나가는 모습이야말로 후배들에겐 큰 후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97세인 김우룡 전 교장은 “3만5천 명의 효명 가족이 형제자매처럼 친근한 화목을 도모해주길 바란다”며 “동문이 어려운 일에는 위로하고 도와주고 기쁜 일에는 축하해 줘 효명 졸업생이라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하도록 하자”고 말하며 동문을 격려했다.

한편, 회장 이취임식에 앞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송화선 동문이 감사에 안병무 김천두 동문을 선출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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