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위한 ‘효 실천 사랑의 경로잔치’ 겸해

걷기대회 참여한 시민에게 풍성한 상품 증정

7전8기풍물단, 공연과 걷기대회 선두에 서기도

사)평택애향회는 지난 9월 29일 통복천에서 ‘효 실천 사랑의 경로잔치’와 ‘제9회 통복천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오세옥 14대회장을 비롯해 김인식 4대, 고복수 6대, 박함균 7대, 이해영 9대, 안광훈 10대, 이병배 11대, 이유영 13대 회장 등이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며 시민의 건강을 기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원유철 국회의원, 오명근 도의원, 이윤하 평택시의회 운영위원장, 김승겸 산건위원장, 최은영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도겸 사무총장은 행사를 준비한 03기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시민에게 소개했다. 03기수는 2003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기수다.

1부 경로잔치는 육개장 등 음식 300인분을 준비해 어르신에게 대접했다. 세교동에서 왔다는 한 어르신은 “평택애향회에서 준비해준 점심을 특별히 맛있게 먹었다”면서 “시민의 건강을 위해 애써주는 평택애향회가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했다.

오후 건강걷기대회는 평택문화원 소속의 7전8기 풍물단이 공연으로 시작됐고, 7전8기 풍물단이 걷기대회에 참여하는 시민의 선두에 서서 흥을 돋웠다. 300여명의 시민은 통복천변 2Km를 걸어 반환점을 돌아 들어왔다. 이어 시민 장기자랑을 하며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에게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했다.

행사를 주최한 오세옥 회장은 “무더웠던 여름, 태양이 이글거렸던 계절이 언제부터인가 완연한 가을의 정취가 이곳 통복천에 가득하다”면서 “통복천 걷기대회가 무사하게 마무리되길 바라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과 존경하는 애향회 회원 여러분, 돌아가시는 발걸음에 상품 한아름 가져가시길 바란다. 편안과 화평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애향회에서 오전에는 효 실천 경로잔치를 했고, 오후에는 건강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시민을 위한 좋은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정 시장은 참여한 시민에게 “애향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에서는 세 가지를 얻을 수 있다. 첫 번째 건강 지키기와 가족과 친구 간 우의를 다질 수 있다. 거기다 좋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며 “좋은 시간 되시라”고 말했다.

평택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김인식 4대회장은 “평택애향회가 매년 시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걷기대회를 하고 있고, 올해는 어르신들 식사를 대접하는 프로그램과 겸해서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주신 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민 여러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사)평택애향회는 매년 회원 가족이 참여하는 축제인 선후배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해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애향회는 독거노인과 고아원,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는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사랑의 연탄나누기 봉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과 라면 전달 등을 하고 있다.

환경운동의 일환인 각종 정화운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청소년 선도활동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평택사랑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평택의 명소와 특산물을 발굴해 브랜드화를 적극 추진한다. 또 통복천에서 시민을 위한 애향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평택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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