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송탄 관내 58년생으로서 친우들 간의 신의를 돈독히 하고 건전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친구 상호 간의 친목도모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연일 더위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송탄 58회는 7월 21일 신가웨딩홀에서 복달임 행사인 ‘2018 여름밤의 축제’를 개최했다.

90여명의 친구가 참여한 축제는 이세주 초대회장, 김창구 2대회장, 이평재 5대회장, 최승건 6대회장, 노용국 7대 회장, 임종택 9대 회장 등이 참석해 폭염 더위 무탈하게 나기를 기원했다.

박근양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례행사 중의 하나인 폭염 속 복달임 행사인 여름밤의 축제”라고 소개하고 “숨 막히는 찜통 가마솥더위에 힘들겠지만 친구들이 덕담을 나누고 회포를 풀며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세주 회장은 “개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절인 삼복이 왔다”면서 “우리 개띠 친구들은 앞으로 남은 중복과 말복을 잘 넘기자”고 농담을 건네고 “환갑 맞은 친구들을 최우선으로 건강에 유의하자”고 말했다.

1958년생인 정장선 평택시장이 참석해 친구들과 담소를 나눴다. 정 시장은 “현재 평택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다각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시급한 현안에 대해 밝히고 이어 “58회 친구들이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탄58회는 1996년 송탄의 1958년생들이 모여 창립한 단체다. 그동안 송탄지역 선후배와의 친목도모에 앞장서 왔고 평택과 안중 등의 58회와도 매년 정기적으로 교류하고 있다. 소록도를 방문해 한센인 생활 환경개선 및 지원, 바자회를 통해 지역 백혈병 아동에게 병원비 지원과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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