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애향회는 3월 24일 웨딩아티움 컨벤션센터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초대 김도연 회장이 이임하고 2대 윤혜상 회장이 취임했다.

원유철 국회의원과 차상돈 송탄출장소장, 이동화 경기도의원, 이희태, 김재균, 양경석, 이병배 평택시의원 등이 참석했고 노용국 송탄기수연합회장과 김상곤 직전회장, 오세옥 평택애향회 회장, 이훈희 평택시애향회 연합추진위원장, 고복수 평택시체육회수석부회장, 조정수 서정리초 동문회장, 김동민 송탄청년회의소 특우회장, 박영진 송탄청년회의소 회장과 회원 등이 자리해 이취임을 축하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72회부터 79회 회장 및 회원 등 200여명 참석했다.

김도연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송탄애향회의 지난 2년 활동 동영상을 보니 코끝이 찡하다. 기대했던 것보다 송탄애향회 식구들이 너무 열심히 일해 줬다”며 “수많은 행사와 봉사, 체육대회 등 뿌듯하고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회를 말했다.

이어 “72회부터 78회까지 발대식을 했고 79가 발대식을 앞두고 있다. 송탄애향회가 평택시에서 주축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취임 윤혜상 회장이 열심히 하고 헌신할 것을 믿는다. 저 포함 전 회원이 다 같이 발 벗고 나서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윤혜상 취임회장은 “봉사 그리고 송탄이라는 슬로건으로 회원 여러분과 결속과 의리를 다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2년 동안 김도연 회장이 송탄애향회라는 집에 토목공사와 지붕 등 외부를 만들었다면 집의 내장을 멋지게 만들겠다”고 다짐하며 “그 누가 보더라도 멋진 송탄애향회는 회원의 헌신적 봉사정신과 적극적 참여로 이룩될 것이므로 회원의 사랑과 헌신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탄애향회 고문인 원유철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평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고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안보의 중심, 경제의 중심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화려한 발전도 고향에 대한 진정한 애향심이 없다면 사상누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발전은 고향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 지역출신이 함께 모여 지역사회를 어떻게 설계할 것이고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진정한 고민이 없다면 모래 위에 쌓은 성이라 생각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송탄애향회가 평택을 사상누각이 아닌 일등도시 역동적인 도시를 만드는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며 축하했다.

노용국 송탄기수연합회 회장은 “송탄애향회의 느낌은 젊음이 좋다. 가족이 많다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노 회장은 “김 회장과 윤 회장은 30년 동안 줄곧 의리를 나눈 친구다. 김 회장은 이임하고 송탄관광특구에서 더 큰 일을 해 달라”고 당부하고 “윤혜상 회장은 삼성화재에서 전국 제패를 4번이나 했다”면서 “송탄애향회가 발전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명절에 고향방문 축하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있었던 것을 보고 고향에 오신 분들을 반겨주는 토박이가 있다는 것이 가슴에 와 닿고 뭉클했다”면서 송탄애향회의 활동을 격려했다.

2016년 3월 창립한 송탄애향회는 지난해 3월 송탄 관내 거리청소 봉사를 했고, 5월 자원봉사단체로 등록하며 1365사이트 가입했다. 6월 효명중고 학교주변 청소 및 체육대회 실시했고, 9월 송탄출장소와 함께 합동 도시미관 정화 봉사활동, 10월 송탄관광특구연합회 행사 지원, 11월 효명고 장학금 전달, 11월 관내 연탄봉사 등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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