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은 개발지역 중심으로 활발하게 움직인다. 부동산 개발에 관한 한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대기업의 신설, 이전만큼 믿을 만한 곳은 없다.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대기업이 진출하여 개발하는 곳은 항상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마련이다. 관심이 집중된 지역은 투자지로서의 가치 역시 동반상승하게 된다.

개발지역은 유망한 투자처

2018년 평택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는 고덕신도시개발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의 반도체공장인 삼성전자, 브레인시티,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팽성개발, 평택항, SRT 지제역 개발 등 평택의 10대 개발호재가 뒷받침을 하고 있어 그만큼 평택 부동산 시장이 뜨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대기업이 대규모로 개발하는 지역은 땅값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정책이 바뀌어 혼란이 가중되더라도 유망한 투자처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

부동산 3승의 법칙과 같이 개발의 진척도에 따라 땅값은 단계별로 오르고 발품을 팔면 급매물이나 저평가된 물건을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투자적합 조건 풍부

평택의 부동산이 유망한 이유는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이나 기존도시 인프라 및 생활편익시설 활용 가능성, 도시개발의 용이성 및 경제성, 지자체의 지원 등 모든 조건들이 맞아떨어지는 지역이라는 것이다.

이는 모두 토지 투자를 하기에 적합한 조건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결국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을 수 없는 지역이라는 것이다.

신설 역세권은 황금알이다

개발계획이 확정된 지역과 달리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눈여겨보는 것도 중요하다. 고속도로나 철도, 지하철역 등이 들어설 지역은 언젠가는 개발이 될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먼저 고속도로와 철도가 건설되면 개발도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정부는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전 국토에 바둑판 모양의 간선망을 건설하고 있다. 이런 대규모의 계획은 정부가 모두 전담해 추진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때문에 현재 일부는 민간투자사업으로도 추진되고 있다. 이렇게 국토종합계획에 맞춰 전국토의 교통망이 정비되어 고속도로와 철도가 새로 건설되거나 확장되면 그 지역에는 산업과 인구가 유입되어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된다.

자동차전용도로가 건설되어도 마찬가지다. 특히 고속도로 나들목(IC)이나 철도역에서 2㎞ 이내의 지역까지는 개발의 직접적인 영향이 미친다.

평택의 사통팔달 도로교통망, SRT 지제역, 안중역세권 등은 평택 부동산 가격상승의 주 원인이 되고 있다.

지하철역이나 새로운 노선 건설 역시 땅값을 뒤흔드는 중요한 요소다. 지하철 9호선의 영향으로 인근 집값이 크게 뛰어올랐다는 사실은 이를 잘 보여준다. 당시 9호선 라인이 지나가는 지역의 집값은 10%가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꼭 짚은 부동산투자 포인트 ‘귀 얇은 사람은 투자에 실패한다’

부동산 투자를 하다보면 갖가지 유혹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유혹은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뻔히 의심 가는 투자 방식인데도 일반인들이 속는다. 특히 상식을 넘는 고수익을 제시할 경우 몸을 움츠려야 한다. 덥석 물었다가는 투자금을 날리기 일쑤다. 이런 때는 분석부터 하는 게 수순이다. 분석을 해보면 약(藥)인지 독(毒)인지 걸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평택의 부동산은 가격 상승률이 최고를 달리고 있기 때문에 기획부동산이나 사기꾼들이 득실거리고 있어 투자자들은 그만큼 신중하게 투자하여야 실패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김형선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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