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유형별 체급별 나뉜 경기서

평택시 메달합계 13개로 우승

평택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역도연맹은 11월 27일 이충문화체육센터 역도장에서 제3회 평택시장기 장애인역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주관은 평택시장애인역도연맹과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다.

대회는 평택시와 오산, 안산, 부천 등 경기도 내 15개 시의 대표선수 40명이 참여했고 감독과 코치, 보호자와 심판 12명, 검량원, 수화통역사 등 60여명이 참석해 대회를 도왔다. 평택시 한연희 부시장과 대한장애인역도연맹 이병도 회장, 경기도의회 이동화 의원, 평택시의회 김재균 의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강천원 전 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선수를 격려했다.

평택시장애인체육회 이용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서로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그동안 열정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고 좋은 성적 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연희 부시장은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며 “그런 건강한 정신이 미래를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장호철 사무처장은 “장애인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고 선수를 발굴해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고 나도 할 수 있다는 꿈을 심어줘야 한다”며 “장애인 체육에 대한 예산 증액을 위해 힘 쓰겠다”고 다짐했다.

대회 종목은 벤치프레스(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트(스쿼트, 데드리프트) 등이다. 남녀 체급별 경기로 절단 및 기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등의 장애유형별로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평택시는 일반부에서 금메달 5개를 차지하는 등 메달 합계 13개로 우승을 했고, 2위는 4개의 오산시가 메달 합계 3개의 하남시가 3위를 했다.

평택시의 절단장애 및 기타장애 플러스86Kg급 이현정 선수는 3차 시기에서 107Kg을 들어 올려 금메달 땄다. 평택시 우승의 일등공신인 이현정 선수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며 올해 리우페럴림픽에서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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