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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점정(畵龍點睛)시대의 창
회장 김진운

양나라의 장승요가 금릉 안락사에 용 두 마리를 그렸는데 눈동자를 그리지 않았다. 사람들이 이상히 생각해 그 까닭을 묻자 “눈동자를 그리면 용이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용 한 마리에 눈동자를 그려 넣었다. 그러자 갑자기 천둥이 울리고 번개가 치며 용이 벽을 차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화룡점정’이라는 말은 용 그림을 그린 뒤 눈동자를 그리기 위해 점을 찍는다는 뜻이다. 어떤 일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을 끝내고 완성한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올해는 갑진년 청용의 해다.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목표를 세우기도 하고 다짐을 한다. 대표적인 게 건강을 위한 금연, 금주, 다이어트 등 습관 개선, 책 읽기, 공부 등 자기계발 계획이다. 작심 3일이라는 말이 있다. 연초에는 마음을 굳게 먹고 다짐을 하지만 고작 3일이면 이라는 것. 작심 3일을 10번 하면 30일, 100번 작심 3일 하면 마음 먹은 게 이뤄질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또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거나 사업 발전을 위해 계획과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실천계획 등을 세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올해 인구가 6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택시는 단순히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화롭고 균형 잡힌 미래 첨단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새해 설계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의료 분야의 사회적 안전망 강화, 지역 균형발전, 친환경 도시, 문화·예술을 향유, 쾌적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이뤄나가겠다고 했다.

올해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평택시 선거구가 3개 선거구로 분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분구가 이뤄진다면 각 읍면동이 어떤 선거구에 포함이 될지, 또 후보들은 어떤 선거구에 출마할까도 관심이 크다. 혹시 새로 창당하는 정당의 후보가 평택시에 출마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선거가 세 달도 안 남았지만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유권자는 촉각을 세우고 평택시를 위해 국가를 위해 일을 잘할 사람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크고 작은 일에 완성을 해야 하는 일이 많다. 피터드러커는 “성공은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작은 목표들의 연속이다”라고 했다. 작은 시도가 큰 성공을 이루는 첫 번째 단계라는 우사인볼트의 말도 있다. 작심 3일이 돼서는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뜻을 세우고 실천을 위한 노력은 값지다.

갑진년에는 시민이 뜻하는 모든 일에 화룡점정하는 값진 해가 되길 바란다.

평택시대신문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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