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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2)<시대의 창>
회장 김진운

“전국민을 상대로 사업을 해야지요! 왜 동네 사람들만 대상으로 장사를 하죠?”

나름 성공한 사업가인 한 친구가 자신있게 말한다. 그 젊은 친구는 유튜브와 SNS 등에 많은 콘텐츠를 올린다. 유명세를 떨친다. 잘 모르는 사람도 그를 보면 어디서 본 듯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전국민을 상대로 하는 사업! 귀가 솔깃할 수밖에 없다. 1,000원 짜리를 팔아도 전국민을 상대로 판다면 얼마나 수익이 좋을까.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이미 무르 익었다고 생각된다. 얼마 전 볼펜, 공책, 팬시용품 등 문구를 라이브커머스로 팔아 월매출이 1800만원이나 된다는 평택국제중앙시장의 사업가를 소개한 적이 있다. 그 문구점은 낮에 택배 준비하느라 가게 문을 잘 열지 않는 것처럼 보였는데 현재는 큰 가게로 옮겼다. 또 시장에는 의류를 판매하며 1회 생방송에 무려 1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소문도 들었다.

라이브커머스는 전국민을 상대로 하는 사업이다. 영상 촬영 기능이 있는 휴대폰 하나만 있어도 가능하다.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려면 먼저 플랫폼을 정해야 된다. 준비물은 판매한 제품과 촬영할 때 요긴한 삼각대와 조명, 촬영 배경지 등을 준비하면 된다. 또한 팔려고 하는 제품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스토리보드 작성은 방송에 큰 도움이 된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쇼호스트를 섭외할 수도 있고, 자신의 제품에 대해 잘 아는 본인이 진행할 수도 있다.

지금은 라이브커머스의 시대라고 한다. 티브이의 홈쇼핑은 전해주는 제품의 정보를 보고 듣기만 하고 전화로 주문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으로 채팅을 해가며 제품에 대해 묻고 답하고 판매하는 더 진화된 시장이다.

전주시에서 라이브커머스 회사에 근무한다는 한 피디는 라이브 방송에서 매출이 오르고 플랫폼에 영상이 저장돼 있으면 라이브 후에도 매출이 오른다고 한다. 전주의 그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로 판매가 이뤄지자 지역의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에 전주시에서는 전주 특산품을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하도록 지원을 한다고 한다.

평택국제중앙시장 상인회는 사무실에 스튜디오를 꾸몄다. 간단하게 스마트폰으로 할 수도 있지만 시스템을 갖춰 시장 상인과 타지역 상인까지도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물론 쉽지는 않다. 라이브커머스에는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상인들의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면 반가울 일일 것이다.

평택시대신문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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