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갑 계 : 191,316명

진위면 11,383명

서탄면 3,589명

지산동 12,922명

송북동 21,966명

신장1동 7,134명

신장2동 5,295명

중앙동 22,151명

서정동 24,612명

송탄동 22,313명

통복동 3,969명

세교동 33,982명

평택시 을 계 : 178,685명

안중읍 43,621명

포승읍 24,427명

청북읍 27,054명

오성면 6,624명

현덕면 4,961명

고덕면 13,228명

고덕동 29,687명

팽성읍 29,083명

평택시병 계 : 210,010명

비전1동 51,985명

동삭동 39,262명

비전2동 58,278명

용이동 25,886명

신평동 21,177명

원평동 13,422명

2024년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평택시는 국회의원 3명을 선출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5일 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국회의장에게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선거구획정안은 1일 국회의장이 교섭단체와 합의를 거쳐 선거구 획정 기준을 획정위원회에 송부한 데 따라 제출했다.

선거구획정안은 13만6,600명 이상 27만3,200명 이하의 인구 범위를 적용한다. 기준일 인구가 58만0,011명인 평택시는 획정기준에 따르면 평택시갑 선거인수 28만2,563명으로 상한 인구수를 초과했으며 평택시을 선거구 역시 29만7,448명으로 상한 인구수를 넘었다. 평택시 갑을 선거구가 모두 상한 선거인수를 초과한 것이다. 평택시는 3개의 선거구로 분구가 돼 3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국회의장은 선거구획정이 지연되는 것을 방치한다면 국민과 예비후보자의 선거권이 침해되는 결과가 초래된다면서 획정기준을 획정위원회에 송부함에 따라 획정위는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 결과 136,600명 이상 273,200명 이하의 인구범위를 적용해 평택시에 1석을 증석했다.

국회의 선거구획정이 늦어지면서 출마예정자와 유권자 등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 선거구획정은 17대 총선에서 37일 전에 획정됐고, 18대는 47일 전, 19대 44일 전, 20대 총선은 42일 전에 획정안이 결정됐다.

지난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은 41일 전인 3월 5일에 선거구획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됐고, 평택시는 비전1동이 평택시을에서 평택시갑 선거구로 경계 조정이 됐다.

선거구획정위는 이번에도 발생한 선거구획정 지연은 현재의 법적‧제도적 한계에 따라 향후에도 반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선거구획정 기준을 명확히 법제화하는 등 선거구획정의 책임성을 강화해 선거구가 정해 지지 않아 국민의 정치적 의사결정에 중대한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4.10 총선은 평택시 선거구가 분구가 될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후보자와 유권자는 어떻게 분구가 될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인구와 생활권 등을 기준으로 한 2~3개의 분구안이 떠돌고 있어 출마예정자는 일찌감치 해당지역을 염두에 두고 활동하는 후보도 있고 선거에 유불리를 따지며 어느 선거구를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는 후보도 있다.

선거구획정위가 지난 9월 발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획정안 마련을 위한 경기(남부)지역 의견 청취 자료집을 보면 평택시는 2개의 안이 나왔다.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두 번째 안이 유력해 보인다. 본지는 유력할 것으로 보이는 두 번째 분구안을 게재한다.

예상 선거구역안은 평택시갑 선거구는 진위면과 서탄면, 지산동, 송북동, 신장1동, 신장2동, 중앙동, 서정동, 송탄동, 통복동, 세교동 등 19만1,316명이다. 평택시을 선거구는 안중읍, 포승읍, 청북읍, 오성면, 현덕면, 고덕면, 고덕동, 팽성읍 등이 총 17만8,685명이다. 평택시병 선거구는 비전1동, 동삭동, 비전2동, 용이동, 신평동, 원평동 등 21만0,010명이다.

평택지역은 평택시갑과 생활권이 다른 세교동 통복동이 갑선거구에 속한 것이나 경계변경으로 비전1동이 갑선거구로 배정되기도 했다. 선거구가 생활권이나 지역 대표성보다 인구수만을 고려해 선거구를 결정할 수도 있어 보인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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