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송탄 안성 등 3개 지역의 58개띠들이 지난 6월 11일 신대레포츠구장에서 친선축구대회를 개최했다. 평택 77드림팀이 주관했고 송탄58회와 안우회(안성58회) 등이 참여했다.

올해로 20회째인 58개띠 친선축구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열리지 않았다가 다시 개최됐다.

3개 지역 팀이 25분씩 돌아가며 경기를 진행했다. 평택 77드림팀과 안우회가 첫 경기를 치르고 이어 77드림팀과 송탄58회, 송탄58회와 안우회 등의 경기가 이어졌다. 58개띠들은 승부와 관계없이 경기를 즐겼고 지난 이야기를 하며 회포를 풀었다.

황동열 평택 77드림팀 회장은 개회식에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만나니 반갑다”면서 “친구들의 건강과 친목을 위해 웃고 즐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선 송탄58회 회장은 “3개 지역 친구들이 매년 친목을 다지는 것이 매우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해서 계속 만나자”고 말했다.

정관섭 안우회 회장은 “코로나19에도 살아남은 친구들의 얼굴을 보니 반갑다”고 농담을 건네며 “운동장에서 친구들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안 다치고 웃을 수 있는 날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은 “행사를 주관한 평택 77드림팀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송탄 평택 안성 개띠들이 단합된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한 후 “경기남부권이 침체가 됐다”며 “친구들이 경기남부권 발전에 대해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안성시에서 개최되는 2024년 58개띠 친선축구대회는 안우회가 주관한다. 정관섭 안우회 회장은 “내년에 안성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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