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을 김현정 지역위원장은 지난 4월 7일 팽성읍 군 소음 대책위(위원장 정문수)와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현정 위원장과 김승겸, 이기형 시의원이 대책위에서는 정문수 위원장과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고, 평택시에서도 담당 공무원이 함께했다.

김현정 위원장은 “2004년 주한미군이 평택 팽성읍으로 이전하는 대가로 평택시 지원 특별법이 제정되어 평택 발전의 초석이 되었지만, 팽성은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소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군 소음 문제뿐만 아니라 로데오거리 조성, 향토문화재복원 등 문제해결을 위해 팽성 주민과 더 소통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정문수 위원장은 “군 소음 보상기준이 현실을 반영하지 않아 고통받는 주민이 많다”며 “간담회 통해 나온 의견을 듣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0년 11월 ‘군 소음 보상법’이 시행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보상대상지 기준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주민이 많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평택시는 10개 읍면동(K-6 4,270명, K-55 5만6,730명) 약 6만1,000명이 대상이다. 주요 민원 내용은 ▶대상지를 건축물에서 마을, 지형, 지물로 변경 ▶소음기준 80웨클에서 75웨클로 하향 ▶직장 감액 조항 삭제 등이다.

국방부는 5년 주기로 소음도 영향조사를 실시해 소음대책지역을 재지정, 고시하도록 돼 있는데, 다음 고시는 2026년 12월 31일이다.

김현정 위원장은 “도출된 의견을 바탕으로 당정 협의와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형주 기자  ptsnews@naver.com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