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태권도협회는 10월 21일~22일 이충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2016년 평택시 태권도 한마당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체육회와 평택시태권도협회가 주관했다.

평택시의 초중고 선수 1340명이 참가한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태권체조, 손날격파, 주먹격파, 뛰어 높이차기 격파, 뛰어 멀리차기 격파 등의 종목으로 치러졌다. 우승을 따로 정하지 않고 경기가 아니고 우수한 선수의 입상자만 시상해 참가하는 것에 의미를 뒀다.

평택시 태권도는 2016 소년체전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해 1위와 3위 등의 성적을 거뒀고, 2016 경기도체육대회 입상과 2016년 전국체전에 경기도 대표선수로 출전해 고등부 단체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또 2016년 도지사기 생활체육 태권도대회서 평택시 시범단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대회를 주관한 강신배 평택시태권도협회 회장은 “평택시는 경제적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문화·체육에 동반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한마당대회를 통해 시와 함께하는 체육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평택에서 엘리트 대회인 2015년 세계태권도한마당대회가 개최되는 등 평택시 태권도가 대내외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광, 송탄, 비전중학교 등 중등부와 안중고등학교에 엘리트 선수가 있다. 대회를 통해 엘리트 선수와 시범단도 발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인천체육고를 나온 후 용인대 태권도학과와 용인대 태권도 대학원을 졸업했다. 경기도 대표 선수 활동하면서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대회에 입상했다. 현재 평택시 태권도협회 통합 초대회장, 경기도 태권도협회 질서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 회장은 “더불어 아이들이 태권도를 통해 예절바르고 바른 인성을 갖추고 어렵고 힘든 일을 이겨나가는 인내심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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