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접어드는 9월 이수연 작가가 개인전을 연다. 개인전은 평택호 예술관에서 9월 3일부터 ~ 9월 13일까지다. 추석 연휴 기간은 휴관한다.

올해로 사진 입문 50년째인 이수연 작가는 1985년 송탄 시장부터 2021년 제주 동문시장까지 36년 동안의 결과물을 전시한다.

박이찬 포토닷 편집국장은 “시장 살이 인간 시장에서 이수연의 시선은 ‘안쪽’과 ‘바깥쪽’으로 구분되는데 이 시선들은 그가 뿌리내리며 사는 평택의 환경에서 길러진 감성을 기반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가 선택한 사진들은 안과 바깥이 교차하고 특별한 공간의 관심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수연 작가는 1973년 사진 입문해 1978년 월간 사진 추대로 등단했다. 1980년 첫 번째 개인전 ‘11R 살롱 사진전’ 평택(송탄)에 이어 2007년 ‘벽, 벽으로부터’ 이후 15년 만의 개인전이다.

첫날인 9월 3일(토) 오후 2시에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준비됐다.

이수연 작가는 “생존방식에서는 장소와 날짜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며 “이제 시간이 이만큼 흐른 현재 내 사진 속에는 앞서 부인했던 ‘지역 문화의 집산지이며 동시에 지역 문화를 반영하는 곳’이 변형된 채라도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 아니 남아있다고 누군가가 말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뿐”이라고 했다.

평택호 예술관 네비 주소 :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길 167 문의 031-8024-8685

최영순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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