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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과 토양오염칼럼(동서남북
발행인 노용국

평택시는 환경시민사회단체에서 수달의 분변을 발견했다는 이유로 공원 조성사업안을 변경했다. 군문천 주변에 설치할 노을테마공원이다. 계획을 변경해 놀이공간 개념에서 환경친화적인 생태 공원으로 조성한다.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모든 개체가 중요하다. 한 개체가 멸종되면 인간에게도 이롭지 않기 때문이고 개체가 살아가기 좋은 환경이라면 인간에게도 좋은 환경이 될 것이다. 환경은 곧 생존에 관한 것이다.

진위면 은산4리에 들어선 공장들의 폐수로 인해 수질오염과 토양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주민들은 업체들의 폐수 방류로 인해 수질이 나빠지고 논이 오염되며, 더 나아가 진위천에도 오염된 물이 흘러들어가 평택시민에게도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주민은 약 5년 전에 은산4리에 소재한 한 포장업체에서 포장지 인쇄용 잉크가 방류돼 논에 흘러들어갔다고 전했다. 그 업체는 논 주인인 주민에게 배상을 했다고 한다. 그 할머니는 이미 고인이 돼, 말을 들을 수가 없었다.

폐수 방류 의혹을 갖고 찾아갔던 한 업체는 자기 사업장 밑의 다른 업체에서 폐수를 방류한 것 아니냐고 언급해 자신의 사업장은 아니지만 어디서든 폐수를 방류한 것을 인정하는 듯한 말을 했다. 아니면 자신은 아니라는 주장을 확실하게 말하는 것이던가.

지난 5월, 은산4리 주민들은 계곡 쪽에 물과 땅이 오염됐다며 원인을 찾아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하천변의 수질검사와 토양검사를 제안했다. 송탄출장소 환경위생과 수질담당과 토양담당은 웬일인지 답이 없다.

7월말 직원 인사가 있어 담당자가 바뀌었다. 현재도 토양담당은 여름휴가이고 새로 수질업무를 맡은 담당자는 아직 업무파악이 안 됐다고 한다.

송탄출장소 건설도시과는 지난, 6월 중순경 S환경의 방류수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정화조에서 방류되는 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 의뢰를 했다. 7월 초에 나온 검사결과는 BOD(오염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와 SS(물속 불용성 부유물질) 등이 20ppm의 기준치를 초과했고, 담당부서는 7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개선명령을 내렸다.

담당자는 “필요하면 매달 수질검사를 한다”고 했다. 환경위생과 담당자가 실행을 하지 않아 막연히 수질검사가 오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건설도시과는 빨랐다.

소식을 들은 한 주민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는데 담당부서의 무사안일주의와 늑장 대응 때문에 폐수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보는 주민만 속이 탄다면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삶의 터전의 환경 때문에 전전긍긍하는 주민을 생각해서라도 평택시청 담당자는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

평택시대신문  rohy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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