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깅으로 진위천 주변 환경정화활동도

지난 10월 19일, 주관 클럽인 송탄로타리 클럽 황기섭 회장의 진행으로 국제로타리 3750지구(총재 박미연) 송탄지역 7개 로타리클럽(송탄ㆍ남송탄ㆍ새송탄ㆍ민들레ㆍ중앙ㆍ평송ㆍ미소로타리 클럽)회장단과 회원은 ‘환경보전캠페인 하천살리기 EM흙공던지기’를 진행해 진위천 수질개선 하천정화 사업과 아울러, 세계 소아마비의 날 기념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에 앞서 종대일 송탄지역대표와 각 로타리클럽 회장단은 평택시와 진위면에 사전 행사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진위천 사전답사와 회원들에게 행사개요를 충분히 숙지시켰다.

박미연 총재는 인사말에서 “국제로타리는 소아마비 완전 박멸을 목표로 1985년부터 35년 동안 백신개발과 수혜자에게 지원하고 있고 이제 완전 박멸이 99,9%에 이르렀다. 오늘 송탄지역 로타리안이 쾌척한 ‘End Polio Now’ 기부금은 대미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며 “이제 우리는 지구촌 환경개선에 앞장설 때다. 엄중한 시기에 많은 회원이 동참해 감동한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진위천이 수질환경 개선에 일조하는 시민이다”라고 격려했다.

3750지구 봉사프로그램 이상림 상임위원장은 “환경보전캠페인 하천살리기 EM흙공던지기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렇게 지역마다 많은 로타리안이 참석해 성공사업이 돼 너무 감사하다. 특히, 송탄지역은 진위천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감동한다. 여러분이 투여한 분량이 퇴적된 오염물질 제거에 효과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환경문제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음에 의미가 있다”며 “여러분이 투여한 EM흙공이 수질개선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송탄지역 종대일 지역대표는 “진위천은 주변 진위면 주민의 산책로로 최적지이기도 한 평택시민의 젖줄인 진위천에 EM 흙공 투척으로 수질정화 개선을 위한 흙공던지기에 각 클럽 로타리안이 함께할 수 있어서 보람을 갖는다. 바쁜 일정을 잠시 미루고 이렇게 지역 진위천 수질개선에 일조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M흙공 던지기와 세계 소아마비의 날 기념 홍보 캠페인을 마치고 참가 회원들은 ‘플로깅’(걸으면서 주변 쓰레기 줍기)으로 진위천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1석 3조의 성과를 거두며 회원 간의 친교를 다졌다.

한편, EM은(Effective Micro organisms) ‘유용한 미생물 군’이라는 뜻으로 선한 균의 미생물의 힘을 환경 전반을 정돈하는 기술이다. EM흙공은 흙공 발효제, 황토, EM활성액과 흙 공용 세라믹 분말을 섞어 야구공 크기로 모양을 만들고 공기의 접촉을 적게 하여 혐기발효를 실온에서 일주일 정도 발효시키면 흰 곰팡이가 피면 완성이다.

아울러, 폴리오(END POLIO NOW)기금마련은 국제로타리가 지구촌 전 국가를 상대로 소아미비 완전 박멸을 위한 사업이다. 소아마비 발병국 또는 발병 위험이 높은 국가의 면역을 위해 소아마비 균 감시 등을 포함한 세계적인 소아마비 박멸 활동을 지원을 위해 로타리안의 기부금으로 적립돼, 현금 또는 DDF(지구지정기금)의 기부를 통해 폴리오플러스 파트너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소아마비 박멸 우선 국가의 프로젝트 신청에 의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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