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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협의회 노용국 제18대 회장올곧은 봉사원과 변함없는 동행, 끊임없는 봉사

2021년 1월 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협의회 노용국 제18대 회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15년 동안 봉사활동과 구호활동을 펼쳐 온 노용국 신임 회장은 2년간 경기도 내 32개 지구협의회 517개 단위봉사회와 함께 봉사·구호활동에 앞장선다.

노 회장은 ‘변함없는 동행, 끊임없는 봉사’라는 테마를 목표로 설정하고 “봉사원의 올곧은 생각이 소외계층의 목마름을 해소해 주고, 봉사원의 온정을 전달하는 자세는 반사적인 본능에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봉사원이 된 계기는

“적십자 활동의 첫 경험은 2002년도 중국 연변 길림성의 조선족자치주 ‘안도현’이라는 작은 농촌마을에 ‘적십자 안도장학회’ 회원으로 참여한 일이다. 조선중학교 학생들에게 컴퓨터, 국어사전, 옷가지 등을 전달의 계기로 적십자봉사원이 되기를 희망한 터에 본 협의회 14대 회장을 역임한 문현길 역대회장의 손길로 봉사원복을 입을 수 있었다. 봉사원이 된지 일주일 만에 강원도 정선에 1박 2일 동안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는데 고생을 표현할 수 없는 새내기라 의사전달을 못 했지만 해병대 신병훈련소와 다를 바 없었던 힘들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30년 이상, 수만 시간을 봉사로 다져진 선배들의 가치를 느끼며 이제 겨우 15년차 경륜이지만 6,000여 봉사시간을 얻은 중견이 됐다. 향후 봉사원으로 이어갈 시간은 아직도 정년은퇴(만77세)에 13년이나 남았으니 행복한 일이다.” “향후 남은 시간도 초심을 잃지 않고 봉사의 길을 갈 것이다.”

 

적십자 인류최고의 봉사단체

“2009년 6월, 입하지절에 ‘제1회 소록도 적십자 자원봉사 방문단’ 총괄본부장으로 경험한 일이다. 1박 2일 짧은 시간동안 해냈던 자원봉사(전기공사ㆍ방역활동ㆍ이미용봉사ㆍ집수리 등)는 적십자봉사원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지금도 적십자가 인류 최고의 봉사단체임을 자부한다. 소록도 한센인과의 생활은 일반인과 단절된 역사를 연결하는 행사였다. 한센인과 첫 만남의 과제는 그들이 전해주는 숭늉 한 그릇을 마시는 일이었다. 아마 가식 없는 스킨십을 짚어보는 의미였다. 소록도봉사를 통하여 아가페적인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참봉사의 의미를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짜릿한 아름다운 동행을 잊을 수 없어 다시 한 번 추진해볼 생각이다.”

 

작은 실수는 새로운 도약

“버겁고 힘들었던 순간을 어필하기보다 봉사원도 사람이기 때문에 주어진 임무를 행동에 옮기는 과정에 간혹 지적받는 일도 생긴다. 그럴 때마다 자책을 인정하는 도움닫기만이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 자신에게 주어진 과업에 대한 실적이 현실에 어긋난 평가를 받을 때 변명처럼 피력되고 와전된 궁지에서 고심했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그때 순간을 슬기롭게 지나온 지금은 매사에 긍정적인 지혜로 도전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터득했다. 누구나 가끔은 조직생활에서 자신이 안일함이 없었는지 되짚어 봐야한다. 자신이 수혜자에게 소홀하고 부족함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외면 받는 것은 당연하다. 진심이 더해져야 소외된 이웃은 비로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코로나19와 봉사회의 임무

“아직도 국민의 일부분은 코로나19에 대해 겁 없는 행동과 안일한 생각이 관건이다. 정부시책의 지침을 이행하고 각자의 개인위생과 대외관계 조심성이 확진자를 줄일 수 있는 숙제다. 나는 괜찮겠지, 이는 횡포라고 단정하고 싶다. 이제 정부 지침에 의해 전체 국민 대상자로 백신을 접종하게 됐고 우리나라는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정부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선상에 둔다면 서울ㆍ경기지역을 백신접종에 우선순위 정책이 필요하다. 여기에 적십자가 할 수 있는 일은 홍보다. 이미 전국협의회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은 바이러스 종식될 때까지 시행하고 있다. 인간이 삶을 허투루 아는 기후변화와 생태계 파괴에서 빚어지는 일임을 주시하고 적십자는 이처럼 안일한 행위에 역순으로 되짚어 가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시행하는 일이다.”

 

신임회장으로써 각오

“본회는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10명의 부회장, 5국장과 2차장, 7개 분과장과 31개 시군에 32개 협의회 회장의 자발적 체제가 되고 역대회장(8분)의 자문과 2개의 회계감사, 회무감사의 역할은 조직미래에 정비례한다. 회장의 위치는 수평조직에 오롯이 점하나 서있는 수직의 자리다. 직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조직원의 중심에서 좌고우면의 흔들림이 없을 때 비로소 조직의 결속은 다져진다. 조직원과 서로 다른 이면에서 전도몽상 한다면 하나로 같은 길로 갈 수 없다. 회장은 자신의 기쁨보다 타인의 이롭게 하는 일이 정도라면 항상 생각하고 계획하는 일이다. 선배들의 업적과 그들이 힘겹게 수호한 위상에 누가되지 않고 선인의 발걸음을 헛되이 하지 말아야 한다. 최고이기보다 최선을 다하는 일에 소통이 정답이다.”

 

향후 희망과 목표

“2021~2022년도 회장 테마 ‘변함없는 동행ㆍ끊임없는 봉사’라고 목표대로 ‘변함없는 동행’은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보다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이고 ‘끊임없는 봉사’는 겸손한 태도와 감사한 마음을 쉼 없이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본다. 봉사원의 올곧은 생각이 소외계층의 목마름을 해소해 주고 온정을 전달하는 자세는 반사적인 본능에서 이뤄진다. 오직 봉사로 다져온 길이라면 경기도협의회 수석부회장, 부회장의 수뇌부 역임보다 소중한 총무국장, 홍보국장 등 남다르게 하부조직의 일원으로 소임을 다했다는 풍부한 경험을 살려 앞서간 선배들에게 누를 끼치는 일 없이 동료들과 함께 적십자 위상에 살을 보태겠다. 이는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일에 일관하기 때문이다. 평소 반복되는 교육과 현장체험이 몸소 배인 진심어린 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 때 수혜자도 긍정적이다. 봉사원이 노력과 정성을 더하는 만큼 믿음의 대가를 얻고 신뢰를 보장받는 것이다. 이 작은 바람은 격려를 받기보다 위로하는데 있다고 본다.”

신형주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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