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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신협, 보이스피싱 ‘꼼짝 마!’지난 8월에 이어 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송금 막고 경찰에 신고해 인출책 2명 검거

평택신협에서 또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지난 8월 보이스피싱에 속아 5천만원을 인출하려던 고객의 피해를 막았고 이번 12월 두 번째 범죄 피해를 방지한 것이다.

지난 12월 3일 2천만원을 인출해 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전달하려는 것을 평택신협 직원들이 합심해 송금을 막고 경찰에 신고해 전달책 2명이 검거됐다.

그날 평택신협 창구는 붐비고 있었다. 50대 중반의 한 여성이 남성 1인과 동행해 2천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했다. 거액을 인출하려 하자 직원이 용도를 물었다. 그 여성은 “대출금을 상환하고 이자가 싼 다른 은행 대출로 바꾸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평택신협 원선희 차장과 김인숙 전무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했다. 대화를 하며 시간을 끌던 중 그의 휴대폰을 슬쩍 보니 인출내역이 찍혀있었다. 다급해진 원 차장과 김 전무는 그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보이스피싱이라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그에게 이율이 낮으며 추가대출이 가능하다고 현혹시키며 평택신협에서 현금을 인출해 그들이 지정한 통장으로 입금할 것을 요구한 것이다.

그 여성이 금융감독원 번호라며 건네준 전화번호로 확인을 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한지만 대리가 즉시 경찰서에 신고했다. 평택경찰은 심부름 역할을 한 중간 인출책 2명을 검거했다.

인출한 돈은 다행히 전달이 안 됐다. 그제서야 그 여성은 본인도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었다고 말하며 평택신협이 고맙다고 전했다.

 

평택경찰서 오지형 서장은 12월 10일 평택지구대와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금융기관 간담회에서 황인학 평택지구대장을 통해 평택신협에 표창장을 전달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지형 서장은 “평택경찰서는 평택시 관내 29개 금융기관과 SNS(band)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보이스피싱범을 알아내고 신고 하기가 쉽지 않은데 거액을 전달하기 직전에 신고했다”면서 평택신협의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김인숙 전무, 한지만 대리 등과 협력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원선희 차장은 “잘 생각해보면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알 수도 있을 것인데 어떻게 그렇게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는지 보이스피싱 수법이 교묘하다”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함균 이사장은 “보이스피싱은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이다. 요즘은 피해자가 믿도록 하기 위해 더욱 교묘하고 다양한 수법이 등장하고 있고 피해 액수도 최소 3천만원 정도로 커지고 있다”면서 “평택신협에서 고객의 피해를 막아서 보람차다. 앞으로도 더욱 주의를 기울여 보이스피싱에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전화로 계좌번호나 카드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의 정보를 요구하면 대응하지 말 것과, 현금지급기를 이용해 세금이나 보험료를 환급해준다거나, 또는 대출 상환을 위해 선입금을 요구하면 대응하지 말고 금융기관이나 경찰서에 신고부터 할 것을 당부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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