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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길연 한국사진작가협회 평택시지부장사진을 문화축제로, 관광객 유치로 지역 활성화

작은 만남, 제4회 평택국제사진 축전 개최

송탄국제교류센터 일원 1500점 초대형 전시

외부 180인과 평택 7개 사진단체 작가 출품

“평택지역의 문화축제로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목적입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평택시지부는 10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28일간 송탄국제교류센터 일원에서 ‘제4회 평택국제사진 축전’을 개최했다. 송탄교류센터와 주변 전통시장, 쇼핑몰, 골목 등에 1500여점의 사진을 전시한 초대형 야외 사진전시회다.

평택국제사진 축전은 ‘바깥전’과 ‘2020 신형상 전국 참여작가전’, ‘신형상 30년 결산 굿바이 신형상전’과 평택초등학생의 ‘나의 관심’ 전, ‘마다가스카르 바오밥 나무 사진전’, ‘한국사진작가협회 평택지부 제31회 회원전’, ‘2020 평택 7개 사진서클 연합전’, ‘2020 평택포토페어’, ‘베트남 작가 5인전’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출품작, 작가의 열정과 노력의 산물

“평택국제사진 축전은 평택시지부 정기회의 때 회원들이 사진으로 평택지역 문화축제를 만들어보자고 의견 모아 이뤄지게 됐습니다. 기획은 이수연 선생과 김용환 선생이 했고 황길연 평택지부장이 대회장을 맡았습니다.”

황길연 평택시지부장은 전시회 개최 목적 중 하나가 국제중앙시장 등 신장동 상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도 했다. 신장동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는 것이다. 개최일에 관람객 3000명을 예상했고, 많은 관람객이 짜장면 하나씩 만 팔아줘도 시장 등 지역 상가에 도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질적으로 사진축전은 관광자원입니다. 축제를 하는 기간동안 관광객이 몇 만명이면 대단한 것 아닌가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이 못 모여 의도와 달리 축소돼 아쉬워했다.

사진 축전은 외부 참여작가 180인, 초대작가 6인과 기아차와 쌍용차, 만도기계, 젊은 작가 주축인 포커스, 30년 된 주부사진 동호회, 평택사진동호회 등 평택지역 사진 단체가 참여했고 평택시지부 64명이 참여했다.

축전 개최일은 9월 5일이었지만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실외에서 전시회가 가능해져 10월 12일 개최하게 됐다. 기념식은 생략했다.

“출품작은 작가들이 1년 동안 촬영한 사진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출사를 많이 하지 못해 작품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작가가 한 가지 주제를 찍기 위해 같은 곳을 1년 동안 방문하기도 하고 아프리카, 베트남 등 외국에 출사하는 등 뜨거운 열정과 치열한 노력이 녹아든 작품들 입니다.”

 

지역상인과 지자체의 적극 지원도

사진은 송탄국제교류센터 주변과 시장 안 명가부대찌개 주차장 외벽과 베트남음식점 주차장 벽 등에도 걸었고 목천동 지하도까지 작품을 전시해 되도록 많은 사람이 관람하도록 했다. 한 커피몰 사장은 먼저 걸려있던 사진을 다 떼 내고 전시 사진을 걸어주었다. 차 마시러 온 고객이 인스타그램에 올려주기도 했다.

“그분들처럼 도와주시는 분이 늘어나면 2~3년 후면 좋은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또 2~3회 전시회가 계속되고 상인들과 관계가 좋아지면 상가에 더 많은 사진을 전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쉬운 점으로 상가 골목골목에 사진을 많이 걸려고 했지만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전시 기간이 연기되고 갑자기 결정돼 준비가 미비했던 점을 들었다. 올해 행사가 끝나고 주의 깊게 잘 살펴보고 기획을 다시 해 내년에는 더 낳은 축전을 하기로 다짐했다.

또 축전 개최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도 했다. 예산을 지원해준 문화예술과와 전시공간과 지하도를 활용에 협조해 준 평택시 도시개발과 등 정장선 시장이 지원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표했고, 공간을 제공한 송탄국제교류센터에도 고마움을 전했다. 교류센터는 옥상을 내주었고 건물 유리창에 초등학생 사진 붙이도록 해주었으며 직원들이 휴일인 토요일 일요일에 출근해 도와주기도 했다.

 

사진은 좋은 사람 만나는 가교

황길연 지부장은 평택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했고 평택시 시민예술대학 사진학과에서 이수연 선생과 4~5년 같이 사진을 배우고 활동했다. 2000년부터 사진작가협회에 가입했고 벌써 20년이 됐다. 전공은 다큐멘터리 사진이다.

“임기 3년의 지부장이 13대니까 약 40년 가량 됐죠. 미군기지 탓인지 몰라도 문화예술 쪽은 송탄 쪽이 빨랐습니다. 구터미널 자리 지금의 국민은행 위쪽에 예술사진관을 운영하던 작고한 정영준 초대회장은 사진 활동을 많이 했고, 노력을 많이해 제자 배출도 많이 했습니다. 송탄지부가 평택 3개 시군이 통합되며 2004년 평택지부로 변경됐습니다.”

황 지부장은 사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사진작가협회 평택시지부 소개와 함께 하기 위한 권유의 말도 전했다.

“일부 젊은 사진인들은 공모전 출품 및 회원가입 등을 두고 ‘취미활동을 왜 돈을 들여 하나?’라며 귀찮아 합니다. 그렇지만 사진은 함께 취미활동을 하면서 여행을 즐기고 좋은 사람은 만나는 것이 더 큰 즐거움입니다.”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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