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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명수
회장 김의겸

‘경제방역.’ 재난기본소득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소비여력을 키우고, 지역상권에 매출을 즉각 수혈하는 정책이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소규모 식당이나 세탁소 등 소상공 업체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적립돼 있던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에서 차감이 된다.

며칠 전 규모가 비교적 큰 식당에서 재난기본소득으로 결재한다고 하니 안 된다고 한다. 1년 매출액이 10억 원이 초과하는 곳은 해당이 안 된다. 사용처는 어려움을 겪는 영세업자가 대상이다. 자영업자의 매출은 카드사로부터 매출액이 입금된 통장사본, 매출관리시스템으로 확인된다.

대한민국 각 지차체 등이 소상공인을 돕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아이디어도 나오고 있다.

한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횟집이 어려움을 겪자 회를 포장해 드라이브 스루로 판매해 성공을 거둔 일이 있다. 평택시도 드라이브 스루 마켓으로 신선한 농축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직접 판매해 개학 연기로 학교 급식 등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축산물 농가와 급식업체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전라북도 군산시는 ‘배달의 명수’라는 배달앱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 것이다. 예전에 한창 인기가 있던 고교야구에서 군산상고는 역전승으로 유명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군산시는 배달앱을 ‘배달의 명수’라고 이름지었다. 기발한 기획과 네이밍에 감탄을 했다.

음식을 배달시키면 배달업체가 수수료 2000원 가량을 받는다. 소비자는 음식 값에 배달료를 추가해 지불해야 한다. 예전에는 음식값에 배달료가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따로 받는다. 2만원의 음식 값이라면 10% 정도를 더 지불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음식점이 음식 값을 그대로 받고 배달료는 소비자가 지불하니 서로 편하고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배달료를 아끼려고 직접 방문해서 주문한 음식을 찾아오던가 아니면 배달해서 먹는 것을 포기하기도 한다. 오히려 소비를 위축시켜 음식점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배달업체에서 영업을 한다는 한 시민은 평택시에서도 배달앱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배달앱을 만들어 수수료를 없앤다면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고 소비자도 즐겨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예산이 문제겠지만 배달하는 사람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을 것이다.

‘배달의 명수’

평택시대신문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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