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제32대 경영대상 수상자 치과사랑 치과의원 김진수 원장을 만났다.

김 원장은 목표가 설정되면 저돌적으로 움직이는 사람이고, 무슨 일이든 인내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일념으로 쉼 없이 나아가며, 행동 없이 바라만 보고 있으면서 성공을 욕심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루고 내일 잘 하면 되지, 라는 것엔 용서가 없다”며 오늘 당장, 지금 바로 시작하라는 외침이 때로는 오해도 받지만 그 순간이 지나고 그의 내면을 알고 나면 이해하게 된다.

주변 어느 지인이 귀띔해주는 말이다. “김 원장은 어떤 과제라도 언제든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그리고 하나하나 실행에 옮기는 사람이다. 지식과 재능이 풍부하고 특히, 임기응변에 능하다. 자신을 감추려고 애쓰지 않고 있는 그대로 실체를 이해시키는 사람이며, 그에게 핑계나 이유는 어리석은 행동일 뿐”이라며 일을 성급하게 처리하는 듯해도 현명한 판단력은 김 원장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평가한다. 우직한 체격에 비해 온순한 성격과 남을 배려하는 성품에 몸에 배어있다고 했다.

치의학 박사학위와 발명특허

즉시 실행하는 김 원장의 다재 다능은 사업과 봉사에서도 빛을 발한다. 그가 가지고 있는 학위는 치의학박사·의학박사·법학사 등이 있고 다수의 치과 관련 특허도 취득했다.

김 원장은 서울 쌍문동에서 치과사랑 치과의원을 개원해 운영하다가, 20여 년 전 평택시 팽성읍에 내려와 ‘치과사랑 치과의원’을 이전 개원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 원장은 “수많은 치과가 한자리에서 20년 이상 운영하기는 쉽지 않지만 평택시민의 믿음과 사랑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힌다.

날개형임플란트(임플란트 상단부 치경부에 날개구조 고안)와 상악동점막거상기구(빠르고 쉽게 상악동저 피질골을 관통해 상악동 점막을 잘 찢어지지 않게 하는 기구)를 개발해 발명특허를 받았다. 현재 임플란트픽스처(외부충격으로 인한 임플란트픽스처 파절, 보철물과 보합부적절 방지)를 생산해 전국 치과병의원에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수출에도 협의 중에 있다.

김 원장은 팽성노인복지회관 후원회장이며, 치아사랑 치과의원을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 제7호점으로 가입해 사랑과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매달 세 번째 수요일 오후 지체장애자,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10여 년 이상 무료치료 봉사를 실시하고 있어, 온기 가득한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PTPI한국 총재와 시인 등단도

또 민간외교관협회인 PTPI한국본부의 제26대 총재를 맡고 있고, 팽성노인복지회관 후원회장을 맡아 봉사를 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시인으로 등단하는 등 문재文才도 갖추고 있다.

김 원장은 2019년에 PTPI한국본부 제26대 총재에 취임했다. “PTPI한국본부는 1956년 미국 아이젠하워 대통령에 의해서 창시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1965년 당시 강원도지사였던 박경원 초대총재에 의해 가입돼 현재 한국본부는 70여개의 쳅터와 1만 5천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명실상부한 민간외교관협회”라고 소개했다.

김 원장은 화석과 운석, 우표·화폐 수집가다. 1988년 서울올림픽 선수촌 병원에서 자원봉사를 할 때 외국선수들과 뱃지 교환으로 수집을 시작했고, 그 이후 화석과 광석, 운석·패류 등과 동계올림픽·하계올림픽·월드컵·야구·카메라 등 14개 분야에서 50여 만점, 150억 원의 유물을 수집했다. 수집한 유물 중 평택호 해양자연사 표본전시관에 133종을 무상기증 했다. 김 원장은 강원도 평창군의 박물관 건립을 위해 MOU를 체결했고,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2015년 순수문학 ‘좋은 문학’에 앵무조개와 혼불, 첫사랑 등의 시로 등단해 현재 한국문인협회 정회원으로 왕성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치의료 부문’ 고려대 경영대상

김 원장은 현재 고려대학교 AMP총교우회 부회장 역임 후 현)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봉사위원회 수석부회장, 산악회 이사, 비즈니스위원회 평생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67기를 수료했지만 향학열에 불타서 다시 제88기 수업 중에 있습니다. 향후 자랑스러운 고대인으로 성장할 것과 체력이 허락하는 날까지 봉사하는 일을 놓지 않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고대동문 송년회 및 최고경영대상 시상식’에서 AMP 총교우회장 김문찬(52기), 정진택 고려대 총장, 구자열 고려대 교우회장 등 800여 명의 동문이 함께한 자리에서 ‘치의료 경영부문’ 영예의 고려대학교 경영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1975년 국내 최초 최고경영자과정인 고려대 AMP 교우회에서 시작된 경영대상으로 1986년 1회를 시작으로 AMP 교우들 중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탁월한 경영성과를 보인 인사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자랑스러운 평택人, 김진수 원장은

PTPI한국본부 총재와 제17·18·19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위원, 국방과학연구소 자문위원·고충처리위원, 대한토지신탁 사외이사, 사)동북아평화경제협회 부회장, 사)국방안보포럼 남북통일위원장, 사)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 사무총장, 사)금강산투자기업인협의회 부회장, 사)경기도발전위원회 상임고문, 법무법인법무보호경기지부 감사, 평택문화원 이사, 평택장학재단 이사, 자유총연맹평택시지부 자문위원, 팽성노인복지관 후원회장, 팽성주민자치위원회 고문, 팽성바르게살기협의회 부회장, 팽성방위협의회 회원, 한림대 한림원병원 외래교수, 한국열린사이버대학 부동산금융자산학과 특임교수.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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