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초등학교 총동문회는 11월 16일 장안동 웨딩아티움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송신인의 밤을 진행했다. ‘자랑스러운 송신인이 되자’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행사는 동문이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였다.

윤천성 14대 회장의 힘찬 개회선언으로 화려하게 막을 연 행사는 김동천 송신초 교장과 강호석 2대, 최웅진 3대, 노용국 4대, 최호 8~9대, 김선길 10대, 동북철 13대 등 역대 회장이 참석했고 동문인 정승채 송탄출장소장과 홍기원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이 자리했다. 김재균 경기도의원과 이관우 송북초동문회장, 원유태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부장, 김선기 전 평택시장, 임승근 더불어민주당 평택갑 지역위원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임하는 윤천성 회장은 “동문회장으로서 소신껏 일했지만 아쉽고 부족했다”면서 “이제 직전회장으로 정삼영 취임회장과 손잡고 동문의 발전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취임 정삼영 15대 회장은 “동문의 끈끈한 사랑과 우정을 꽃피우고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과 총동문회 부흥에 일조하겠다”며 “한 발 내딛었다. 1년 후에 평가받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천 교장은 치사에서 송신초등학교를 소개했다. 송신은 51회 12,31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18학급에 특별학급 1학급, 유치원 4개학급, 특수반 4개반 등 385명이고, 유치원생 45명이다. 김 교장은 “교사들은 성심껏 행복한 학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문도 학교를 위해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용국 4대회장은 “올해는 기수별 회장과 더욱 소통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현재 동문회의 주축이 되는 11회가 힘차게 열어가도록 동문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6회 졸업생인 정승채 송탄출장소장은 “모교의 학생 수가 즐어들었지만 학교를 지탱하는 힘은 동문의 역할일 것”이라며 “송신학교와 지역의 발전 위해 힘써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송신인의 밤은 자랑스러운 송신인상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윤천성 회장은 동북철 13대 회장과 김동민 5회 동문에게 송신인상을 전했다. 이어 지난 1년간 손발을 맞춘 박준수 사무국장과 김지영 재무국장에게는 공로패를 전달했다.

식후행사는 밤 9시까지 치러졌고, 150여명의 동문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뜻깊은 행사를 마무리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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