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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봐도 손발 척척 맞는 10년 봉사 지기송탄맑은누리봉사회 유성수, 장순호

 

경기지사의 희망명패 3개 부문 ’석권‘

전국여성특별자문위원회 ‘밀알상’ 수상도

‘마음에 우러나는 정성으로 봉사’ 공통점

 

대한적십자사 송탄맑은누리봉사회 유성수 전 회장과 장순호 현 회장은 초심과 일심의 끈끈한 우정과 배려, 오직 봉사의 일념으로 다져온 10년 봉사지기 지역 선후배다. 두 사람은 소속된 봉사회에서는 전・현직 회장이지만 송탄지구협의회(12개 봉사회)에서는 회장과 총무부장의 중책을 맡아 크고 작은 행사나 회합을 척척 이끌어간다.

지난 7월 29일, 경기적십자에서 인도주의 재원조성사업을 위한 희망명패달기 2019’ 상반기 캠페인 프로젝트에서 ‘우수추천봉사회 1위’, ‘우수추천봉사원 1위’, ‘우수추천봉사원 최다추천인 1위’ 단체상과 개인상 3개 모두 한꺼번에 거머쥔 두 봉사원은 시상대에 오르는 순간까지 한 치도 소홀함 없이 봉사에 전념해온 탓인지 안도의 표정을 지었다.

정상을 밟는 감회도 새로웠을 것이다. 두 봉사원은 소회를 밝히고 이어온 봉사의 순간순간 희로애락의 뒤안길을 그리는 듯 지긋하게 눈을 감았다.

장순호 회장은 “봉사의 악바리 유성수 회장의 권유로 시작한 계획된 작전이었다. 항상 책임감의 멍에를 짊어진 채 재원조성홍보에 나서면 때로는 자존심이 구겨진 때도 있었고 순수한 봉사일념을 이해 못하는 주변의 야유가 있을 때는 이 프로젝트 도전을 접고 싶은 포기의 순간도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이는 목표달성을 위한 과정에 준할 뿐 힘겹던 고비마다 유 회장이 토닥여준 격려가 다시 마음을 다잡는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정성이 담지 않으면 가식이다. 이 일은 기획한 유성수 회장이 정성으로 이끌지 않았다면 성공사례가 될 수 없다. 고생은 이미 지난 일이지만 유 회장에게 본받을 일이 많다”고 회고했다.

유성수 회장은 “경기도 31개 시·군에 1개만이 운영되는 지구협의회가 유일하게 평택시에는 2개 지구협의회가 존속해 경기도 31개 시·군에 32개 지구협의회가 있다. 이미 평택지구협의회는 경기도에서 명문조직으로 정평이 나있지만 이번 계기로 송탄지구협의회를 각인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라고 자부하며 “결코 봉사는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하는 일이고 인내심이 없다면 성취감도 영예도 없다”라고 당당하게 어필했다.

 

명품 조직으로 발돋움

이번 경기지사에서 관장한 세 가지 표창을 모조리 휩쓸기까지 그동안 봉사회 회원전원이 합심 단결해 꾸준히 봉사에 임해온 튼실하고 반듯한 밑바탕이 있었지만 행복과 행운을 한꺼번에 가져다준 또 다른 전조가 있었다.

지난 6월 20일, 대한적십자사 여성특별자문위원회에서 주최ㆍ주관하는 자랑스러운 봉사대상 중 ‘밀알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에서 ‘아픔이 있는 곳, 사랑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달려가 이웃과 함께한 봉사회’를 심의 후 선정된 3팀에게 실시하며 회원 전원에게 ‘자랑스러운 봉사원, 배지와 상패 및 포상금 100만원을 수여되는 품격 있는 표창으로 수여식은 국무총리 세종공관에서 실시한다.

여성특별자문위원회의 ‘밀알상’은 송탄지구협의회 강길모 직전회장 공로가 크다. 강길모 직전회장은 “지난 4년(연임회장) 임기 중 장순호 회장과 당시 송탄지구협의회 회장과 총무국장으로 환상의 콤비였다”고 소회를 밝히며 먼저 전국협의회 ‘밀알상’ 수상의 영광에 찬사를 전했다.

강 직전회장은 “대한적십자사는 114년의 역사에 빛나는 꿈이다. 지속으로 연결하는 봉사원의 마음속에는 진정한 현장봉사, 직접봉사를 통하여 소외된 이웃과 노인, 청소년, 다문화 가족에 아우르기까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지역사회 어느 단체보다 자랑할 수 있는 봉사를 통해 지역민과 봉사단체·유관단체의 지대한 관심 속에서 명품조직임을 평가받으며 행복 나눔과 기쁨을 더하는 영광을 함께 열어간다”며 “소외된 이웃에게 보여주는 모습도 중요하지만 누구나 공감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랑과 새로운 비전으로 변화를 만들어 선망 받는 일을 해내는 것을 지향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나누는 사랑의 손을 움켜잡고 좀 더 희망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가까이 다가서자”고 역설했다. 적십자는 방방곡곡 어디에서도 개인이나 단체를 예의주시하며 주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봉사는 구성원과 함께

앞서간 선배들의 유지에 지금의 유성수 회장과 장순호 회장은 바톤을 잘 이어가고 봉사현장에 합류할 때마다 봉사회 입문하던 초심을 잃지 않고 움직이는 뒷받침이 동력이고 공통점이다.

두 사람은 누구를 위하여 봉사하는 일이 일상의 삶이지만 늘 곁에는 함께하는 구성원이 있었기에 이 모든 영광을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에게 잊을 수 없는 일에 대한 질문에는 “매달 돌보던 독거어르신이 어느 날 텅 빈자리만 남기고 홀연히 떠나고 이웃으로 함께하는 삶을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다. 회원들 방문에 발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다며 반가워하던 모습이 눈앞에 선한데 지금도 홀로 삶을 지내시는 어르신 모시고 나들이 행사가 특별히 기억난다”고 말하며 조용히 침묵의 시간이 흘렀다.

장순호 회장은 “소속봉사회와 송탄지구협의회 전회원이 마음은 바르게 하고 뜻은 참되게 하여 앞서간 선배들의 바른 문화와 기풍을 유지하여 향후 지속으로 봉사하자면 건강이 우선이다. 다음은 끈기와 긍지가 있어야하고 무엇보다 가정의 화목이 사회생활의 표본이 될 수 있다”고 장담하며 두 사람이 잡은 손은 더 크고 힘 차 보인다.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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