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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전통연희단 신아리 제14회 정기공연우리 소리의 멋과 흥겨운 가락

 

 

 

 

우리 전통문화의 흥겨운 가락이 한여름 저녁 평택북부 지역에 울려 퍼졌다.

전통연희단 신아리는 7월 13일 평택북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공연 ‘울림’을 개최했다.

7개의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공연은 무속설장고로 신명난 장단으로 시작했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무속설장고는 동해안 별신굿 장단과 경기도당굿 장단, 삼도설장고 장단이 신명나게 어우러져 관중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두 번째 공연인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다. 탄력 있는 음색으로 빠른 부분의 연주에도 아름답고 풍부한 여운을 남겼다.

세 번째 공연은 느리개타령, 금다레타령, 풍구타령 등 황해도 지역과 평안도 일부에서 불렀던 소박한 민요인 서도민요 순서다. 이어진 꽹과리 징, 장고, 북 등으로 구성된 삼도사물놀이는 호남, 중부, 영남 지역에서 특징을 나타내는 장단만을 엮어 구성한 작품이다.

‘하얀 등대’는 해금과 피리의 연주와 함께 서양 악기인 피아노와의 협연으로 동서양의 교감을 표현했다. 크로스오버 퓨전밴드인 ‘두 번째 달’의 곡인 ‘얼음 연못’은 서양악기인 바이올린을 해금과 가야금, 대금, 피리로 재구성했고 피아노 반주로 연주했다.

마지막 순서로 신명나게 펼쳐진 ‘배 띄어라’는 동살풀이 장단의 흥겨운 노래 가락으로 경쾌한 한마당으로 관중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200여명의 시민이 공연을 관람하며 흥겨운 우리 가락에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김정아 전통연희단 신아리 대표는 “우리 평택시는 국악 선인이 많이 배출된 문화예술의 본 고장”이라면서 “신아리 단원들은 평택에서 나고 자라면서 한국음악을 전공하고 우리 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역문화 발전과 문화 수준 향상,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있으며 여러 장르의 공연으로 문화를 보급하고 있다”면서 “특히 오늘은 한국전통 곡과 한국음악을 기본 바탕으로 한 창작곡, 그리고 대중과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는 곡으로 구성한 울림이 있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울림’ 공연은 민요와 해금 및 국악실내악과 함께 하는 무대로서 소리의 멋과 애련하면서 흥겨운 가락을 시민께 선사하는 소중한 자리”라면서 “한국 전통 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동서양을 아우르는 신명나는 우리 음악을 연주함으로써 전통음악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이어 “그 동안 갈고 닦은 노력의 결실을 맺고 전통 문화예술이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며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전통연희단 신아리는 쇠, 장고, 징을 연주하는 김정아 대표와 장고, 해금, 가야금, 대금, 북 등의 연주자와 피아노, 베이스 등 서양악기 연주자 등 14명의 단원이 실력을 갈고 닦으며 활동하고 있다.

전통연희단 신아리는 가야금, 해금, 피리, 아쟁, 거문고,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등 신아리와 같이 할 전공자(대학생 가능)를 모집하고 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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