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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선박 접안시설 시급히 설치해야권관포구 어민과 평택시, 해수부에 요청

전국에 접안시설 없는 곳 평택항이 유일

자연재해 위험, 일부라도 먼저 설치해야

 

평택항 어민들이 소형선박 접안시설 설치를 호소하고 나섰다. 평택시도 재해로부터 국민 재산보호와 해양레저문화 기반 구축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예산을 세워 설치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소형선박 접안시설 설치를 요구하는 곳은 평택항 내항에 위치한 현덕면 권관리 포구다. 레저선박 5톤급 35척과 소형선박 5톤급 115척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의 선착장과 방파제 등이다. 300억원의 사업비에 사업기간은 5년이 소요된다. 평택시는 예산 규모가 커 지난 2013년 6월 해양수산부에 국비지원 사업으로 건의했다.

해양수산부(평택해수청)는 “주변 배후단지 준설이나 매립이 안 이뤄져 추진시기가 이르다”면서 “개발 시기는 개발여건이 성숙된 이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시급한 사업이 아니라고 통보했다. 또 사업위치가 퇴적작용으로 인해 접안시설로서의 기능 수행 여부 불투명하고, 300억 원은 큰 액수라며 현재 설치돼 있는 간이접안시설(부잔교) 우선 활용하고 차후에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항에서 선박 접안시설이 없는 곳은 평택이 유일하다. 현재 권관리 포구는 31척의 어선이 이용하고 있다. 박판규 권관리 어촌계장은 “어선이 3~4척밖에 없어도 접안시설이 돼 있는 곳도 있다”며 “피항 시설로 인해 어선과 레저 어선 등이 늘어나게 돼 평택항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퇴적작용으로 인해 접안시설의 기능 수행여부가 불투명하다는 해수부의 의견에 대해 “부근에 수문이 있어 퇴적이 없어 운항하기 좋고 접안 조건이 좋다”고 주장했다.

항만기본계획은 10년마다 수립된다. 평택시는 2020년에 새로 수립되는 국가 항만기본계획에 누락되지 않고 반영되도록 해수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레저와 어선 등의 운항관리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접안시설이 필요하다”면서 “태풍 등 자연재해의 위험이 있어 일부만이라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어촌계장은 “매립이 이뤄지고 개발 여건이 성숙되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어민의 재해로부터의 안전과 레저선박 이용 등을 위해 시급히 접안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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