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을지역위원회는 3월 16일 평택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정청래 前국회의원을 초청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책’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강연회는 더불어민주당 갑·을 지역위원회 당원 및 시민 200명이 참석해 격변하고 있는 동북아 평화문제와 이에 대응하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정책설명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중근 지역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얼마 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의 협상 결렬로 인해 다시 한반도의 분위기가 미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와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다양한 대응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이러한 분위기를 이해하기 쉽고 해결방안을 명확하게 알려 드리고자 대북 및 한반도 정책전문가인 정청래 前국회의원을 특별히 모시게 되었다”고 말했다.

정 前의원은 강연 서두에 “어머니께서 꿈꾸셨던 나라, 남의 눈치 안 보는 하나 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치에 뛰어들었다”고 하면서 “내·외적으로 문재인 대통령께서 정말 많은 인내를 갖고 노력하고 계신다. 그런 점에서 최근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상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정청래 前의원은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평화정책으로 북미 정상회담 마무리로 확실한 종전 선언 및 비핵화, 남북 협력사업 개선을 위해 개성공단 재개 및 추가 기업 생산 유치, 경제 특별지구 지정해 서남지구 개발 및 자본 투자 유치 등을 강조했다. 또한 분단의 고통을 이용하는 반대 세력의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자유한국당의 1948년 건국절 주장은 친일파를 역사에서 지워버릴 목적이라며 잘못된 역사 인식 개선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초청강연회에 앞서 평택농민회에서 통일농업운동 전개일환으로 마련한 ‘통일트랙터보내기’ 운동을 진행했으며 식전행사로 지역위원회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평택 독립운동가를 추모하는 동영상을 직접 제작, 상영해 참석한 당원과 시민에게 힘찬 박수를 받았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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