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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명물 출렁다리, 관광객 폭발적 증가정창무의 상권여행 – 강원도 원주편
  • 정창무 송탄지구혁신위 사무국장
  • 승인 2018.07.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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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로부터 주(州)가 지명에 들어가는 곳은 대부분 도청내지 인근 군소취락지역의 중심지였다.

원주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 강원 감영이 있었던 곳으로 남으로는 제천과 충주, 동으로는 평창과 강릉, 북으로는 횡성과 춘천, 서로는 여주와 문막을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1군사령부가 위치한 군사도시이기도하다. 그래서 원주는 상권이 발달해 전국상위권의 매출실적을 올리는 업종들이 즐비한 상권중심지였다.

원주역사가 있는 학성동을 시작으로 시내를 관통하는 3개의 도로 중 가장 번화가인 원주감영이 있는 A도로를 시작으로 B도로, C도로로 명명했다. 특히 A도로(지금의 원일로)는 사람과 차가 넘쳐나고 패션가와 원주중앙시장이 있어 쇼핑의 중심지로 각광받고 있었다. 2010년까지만 하더라도 필자가 운영하던 의류브랜드의 원주점은 전국 3, 4위를 다투던 활력 있는 상권이었다.

원주시는 1970년대에 우산동에 유치된 상지대학교를 중심으로 원주IC방면으로 고속버스, 시외버스터미널을 유치해 우산동 쪽으로 주거시설이 확대되나 싶더니 더 이상 개발되기 어렵게 되자 90년대부터 단계동 방면으로 아파트 등이 들어가며 새로운 상권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특히 신도시개념으로 개발되기 시작한 단계동은 넓은 도로와 새로 조성된 아파트들로서 인구가 급속히 쏠렸다. 2010년 고속버스,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전했고 결정적으로 2012년 AK가 단계동에 백화점을 오픈하자 원주 구상권은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2012년을 정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패션가는 물론 단계동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1999년 오픈했던 이마트가 무실동, 반곡관설동 등 남쪽으로 팽창된 주변 인구증가로 위력을 발휘하면서 급속도로 원주중앙시장을 포함한 구상권도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다행인 것은 공기업들이 이주한 원주혁신도시를 비롯해 원주 기업도시조성으로 2009년 인구가 30만명에서 2018년 34만명으로 증가했고 특히 고령인구비율이 낮은 경제활동인구의 유입으로 새로운 소비층이 증가하고 있음으로 구상권의 하락세를 완화시킨 점이다.

작년에 완공된 문막 간현유원지 출렁다리는 평일 1만명 주말 4-5만명대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으나 원주시내까지 30분 걸리는 지리적 한계로 시내로의 관광객 유치는 소수에 그쳐 원주상권으로 유입은 어려워 보인다.

원주시는 폭발적으로 늘어난 출렁다리 관광객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바닥을 유리로 만든 출렁다리를 추가 설치하기로 계획하고 있으나 원주 시내 쪽으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렁다리에서 30분정도가 걸리더라도 가볼만한 테마를 원주시내와 근접시켜 새로운 관광코스로 연계하고 기존의 치악산 관광객과 함께 원주의 필수코스로 개발함과 동시에 시내를 관통하는 원주천의 경관을 활용한 원주천변 주거시설 확대로 원주구상권의 활로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창무 송탄지구혁신위 사무국장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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