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송탄지구협의회는 6월 9일 이충분수공원에서 부락봉사회와 소리사위봉사회 주관으로 제12회 환경의 날 캠페인을 개최했다.

송탄지구협의회가 매년 개최하는 환경의 날 캠페인은 봉사회별로 나뉘어 담당 구역을 청소하며 등산하는 시민에게 평택의 허파 부락산을 깨끗하게 이용할 것과 오물 청소 등을 홍보한다.

송탄지구협의회 강길모 회장과 부락봉사회 김선구 회장과 봉사원, 소리사위봉사회 서귀자 부회장과 봉사원 등 13개 단위봉사회 봉사원이 참석했다. 경기남부봉사관 여운희 관장이 참석했고 경기지사 최호 대의원, 경기지사협의회 노용국 부회장 등이 참석해 격려하며 캠페인에 참여했다.

부락봉사회 김선구 회장은 “부락봉사회는 부락산 지키기에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편백나무 보호대, 거치대 등 설치와 각 봉사회 별로 청소구역을 정했다.

강길모 회장은 “부락산 입구부터 연산홍을 심기 시작했지만 그 자리가 주차장이 되는 바람에 등산로 호수 옆에 편백나무를 심어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우리 산 우리가 지키자! 환경캠페인에 참여한 봉사원 여러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남부봉사관 여운희 관장은 “적십자 봉사회 덕분에 부락산의 나무가 더 싱싱하고 꽃들이 더 잘 자라고 있다”면서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생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락봉사회와 소리사위봉사회는 부락산 등산로 옆 47그루의 편백나무에 봉사원 개인 이름표를 달았다. 이름표를 부착한 편백나무를 본인이 담당해 잘 자라도록 돌보기 위한 것이다. 또 나무가 넘어지지 않도록 거치대를 설치하고 밑쪽에 예초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대를 설치했다. 편백나무는 부락봉사회 24인의 봉사원과 소리사위봉사회 23인 등 47인의 이름으로 지난 4월 식재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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