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무도협회는 3월 18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제4회 경기도협회장기 전국 용무도대회를 개최했다. 용무도의 저변 확대와 국내 용무도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는 대회는 전국의 남녀 초중고등부와 대학생부, 일반부 개인전 단체전 등으로 치러졌다.

권순혁 대한용무도협회 회장, 고복수 평택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이동화 경기도의원, 이원묵 NH농협 평택시지부장, 배연서 팽성농협조합장, 이근일 용인대 체육과학대학장, 김창우 동양무예학과 교수, 대한용무도협회 임원 등 내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대한용무도협회 홍보대사 윤용현 배우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안성시 등 경기도 내 시 협회장이 참석했다.

용무도는 한국 전래의 유도, 태권도, 검도, 합기도, 씨름 등의 무도와 호신술을 통합한 한국적 종합무도다. 기념식에 이어 용인대학교 용무도 시범단의 시범이 이어져 참가 내빈과 선수, 응원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초중고등부 개인전과 단체전, 대학부 일반부 등의 경기가 이어졌다.

유갑형 경기도용무도협회 회장은 대회 시작 전 기념식에서 대회사를 통해 “2018년 시즌을 알리는 첫 대회로서 용무도를 사랑하는 선수들과 동호인들의 의미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도전과 열정으로 미래가 기대되는 꿈나무 선수들의 숨겨진 재능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대회의 의미를 말했다. 이어 “오늘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국위를 선양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순혁 대한용무도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지금 여러분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다른 선수의 위대함이 아니라 자기 안에 깃든 무한한 가능성일 것”이라며 “패기와 뜨거운 열정으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여러분은 반드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고, 대회를 주최한 경기도 용무도협회의 노고를 치하했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은 찾아주신 전국의 용무도 동호인 여러분을 49만 평택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 평택시를 두루 둘러보시고 시민과 함께 마음의 정을 나누며 용무도 가족 여러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아름다운 추억의 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환영의 말을 했다.

용무도협회는 한국의 전래 무술을 종합무도체계로 개발한 용무도를 세계 각국에 보급하기 위해 2013년 국제용무도연맹을 창립하고 한국 무도의 위상을 제고하고 무도, 스포츠 교육의 초일류화를 기한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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