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750지구 평택로타리클럽은 자매클럽인 국제로타리 3662지구 신제주로타리클럽과 합동으로 3월 28일 합정동 평택로타리클럽 사무소에서 복지 사각지대 난청인들을 위해 청력검사와 보청기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보청기 지원은 기초생활보호자이며 청각장애 등급이 나오지 않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어르신을 대상이다. 양 클럽이 2백만원 씩 400만원을 지원했고 장영원 시그니아보청기 원장이 후원해 대당 260만원 상당의 보청기를 3명의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후원대상자는 신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82세 엄모 어르신 등 3인이다. 유천동에서 살고 있다는 엄모 어르신은 “잘 들리지 않아 답답했는데 생활이 편해질 것”이라고 기뻐하며 “보청기를 지원해 준 로타리클럽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장수영 평택로타리클럽 회장은 “난청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청력검사와 보청기를 전달해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보청기로 생활에서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하는 봉사는 오래 할 수가 있고 봉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을 것”이라며 신제주로타리클럽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경훈 신제주로타리클럽 회장은 어르들신에게 보청기를 전달한 후 “봉사는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하면 극대화가 된다”며 “양 클럽이 협력해 초아의 봉사에 앞장서기를 기대하고 변함없는 우정이 지속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로타리클럽과 신제주로타리클럽은 지난해 첫 번째 공동사업으로 제주 해안 유진빌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교구 지원사업을 진행했고, 두 번째 공동사업으로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분들을 위해 보청기를 지원해주는 공동사업을 진행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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