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사람들과 다문화위원회, 육현어울림 등은 12월 24일 서탄면 소중한사람들 연습실에서 2022년 송년축제를 개최했다.

홍기원 국회의원, 최재영 이종원 시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해 축제를 축하했고, 탈북주민과 필리핀, 베트남 결혼이주민 등 다문화가정과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지난해 좋은 자리 벌써 1년이 지나 또 만나게 됐다. 어린이들 커 가는 게 보인다”며 “지역사회가 따뜻해지는 좋은 자리를 마련한 소중한 사람들과 다문화 위원회, 육현어울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공연은 육현어울림이 기타 합주로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서은아 등 어린이의 피아노 연주, 탈북주민 이모란의 가요, 이은동 외 5인의 스틸텅드럼 연주, 박미희의 기타연주와 노래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소중한사람들의 미션임파서블, 파이프라인 등 기타 합주가 이어졌고, 기타반주에 맞춘 서은아와 두 명의 어린이가 사랑해 등의 가요를 부르며 마무리했다.

이어진 2부 순서에서 필리핀 어머니들이 준비한 게임과 다과로 참가한 어린이 등이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겼다.

소중한사람들은 서탄면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심영근 본부장 등이 지난 2019년 4월 창단했다. 서탄면 어린이와 다문화 부모 등 3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소중한사람들 연습실에서 통기타 연습을 하고 있다.

또 소중한사람들과 다문화위원회는 매년 무봉산 눈썰매장에 가서 썰매를 즐기기도 하고, 타 시도로 야외 야유회 등을 진행한다.

심영근 본부장은 “서탄면에는 문화공간이 부족해 문화생활을 위해서는 외부로 나가야 한다”면서 “그래서 소중한사람들을 결성해 조금이나마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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