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IP(지식재산)브랜드가 입점한다.

CIC F&B는 10월 17일 ㈜해모수와 해모수가온타워 6층과 옥상 일부를 독점 입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김왕일 CIC 대표는 “평택은 핫한 곳이고 또한 해모수 김진운 회장의 고덕 도심 개발 등에 대한 해모수의 역할을 듣고 타운에 맞게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 많겠다고 생각했다”며 입점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소프트웨어, 콘텐츠로 평택 문화 차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IC F&B는 요식업이지만 비주얼아트, 그래픽 디자인, 서비스 등 레스토랑 비즈니스에 포함되는 모든 콘텐츠를 운영한다. 건축물과 매장 같은 하드웨어보다 브랜드와 관련된 사업을 하는 회사다. 브랜드 하나를 만들어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어 낸다.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IP브랜드가 54개가 넘는다. 연매출 100조원을 꿈꾸고 있다.

김왕일 CIC 대표는 “해모수가온타워에 입점하는 매장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퓨전 접목 팝업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면서 “인테리어도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않고 획기적으로 한다. 매장 이름도 가제는 많다. 차차 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운 ㈜해모수 회장은 “CIC의 사업이 다양해 미래 가치와 발전 방안이 해모수가 지향하는 바와 일치하는 파트너”라면서 “평택 고덕 해모수가온타워를 거점으로 공생 개념으로 교류하면 상생하는 사업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김왕일 CIC 대표는 2018년 경기도 파주에 1487㎡(450평) 규모의 대형 카페 ‘더티트렁크’를 만들었다. 공장 같은 외관에 녹슨 철재 구조물을 배치한 독특한 인테리어로 유명하며 주말 하루에만 1만8000명이 찾는다. ‘더티트렁크’ 외에도 ‘말똥도넛’ ‘버터킹빵공장’ 등 5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괜찮은 입지를 찾는 대신 ‘콘텐트’로 승부를 한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개성 있는 매장을 만들면 손님은 어떻게든 찾아온다. 고객이 원하는 건 맛뿐만이 아닌 ‘새로운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해모수가온타워

㈜해모수는 2021년 법인설립 이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을 채용, 사업 분야별 전문지식을 구비하고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다. 원형지 개발과 시행, 건축, 엔터테인먼트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덕신도시 내 상업지구에 입점을 앞둔 해모수가온타워를 비롯 여러 상가를 시행하고 있다.

김진운 ㈜해모수 회장은 “CIC 입점으로 다양한 소비층 유입과 건물 활성화와 이미지가 변화할 것”이라며 “고덕에도 이런 메이저 회사가 들어오므로 해서 미래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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