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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에 찾아온 반가운 겨울 손님, 큰고니천연기념물 201-2호, 멸종위기 2급 생물

통복천 하류 안성천서 100여 개체 확인

배다리 저수지서 7개체 5일간 머물기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천연기념물인 큰고니가 배다리저수지에 왔어요!”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 황현미 소장은 기쁜 나머지 보도를 통해 시민에게 알려달라고 했다. 지난 1월 말경 배다리저수지에 찾아온 천연기념물 제201호 큰고니를 발견한 것이다.

김만제 평택자연연구소 소장은 “우아한 곡선의 긴 목과 큰 날개, ‘백조’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큰고니는 습지의 고장 평택에서 만날 수 있는 수조류 중 가장 아름다운 새 중 하나”라면서 “20kg에 달하는 육중한 몸매이지만 수면을 활주로로 삼아 날갯짓하며 하늘로 나는 모습은 쉽게 보기 어려운 장관”이라고 했다.

2월초부터 배다리저수지를 방문했으나 큰고니는 이미 다른 장소로 옮겼다. 배다리에서 휴식과 먹이활동을 병행했고, 5일 동안 배다리저수지에서 머물렀다.

 

우아한 자태의 큰고니

큰고니의 서식처는 북극 삼림대다. 아이슬란드에서 시베리아에 걸친 툰드라지대에서 번식하고, 한국에는 겨울새로 찾아와 겨울을 나고 돌아간다.

1968년 5월 천연기념물 제201-2호로 지정되었고, 2012년 5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큰고니와 고니의 현존 개체수를 큰고니는 18만 개체, 고니는 30만 개체 미만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월동하는 개체수는 약 4,000개체로 추정하고 있다.

먹이로는 주로 담수산 수생식물의 줄기나 육지산 식물의 장과를 먹지만 수생곤충과 민물에 사는 작은 동물도 잡아먹는다. 목을 곧게 세우고 헤엄친다.

봄이 오면 수컷과 암컷이 서로 마주보고 날개를 들어 올리며 큰 울음소리는 내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된다. 이것은 서로 짝을 찾기 위한 구애행동으로 대부분 짝을 맺어 번식지로 떠나게 된다. 큰고니와 고니는 가족간에 강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대부분 가족단위를 기본으로 무리를 이루는 특징을 가진다.(네이버)

 

통복천, 안성천 일대 찾아

올 겨울에도 큰고니 통복천 하류와 안성천 일대에 찾아왔다. 지난해 12월초 홀로 2020년 12월에 큰고니를 보았던 팽성읍 석봉리 쪽으로 향했다. 큰 고니를 발견했다. 2020년 겨울에 보았던 장소에서 좀더 보기가 수월한 곳을 찾던 중 통복천 원평동 쪽에서 수많은 큰고니 개체가 있는 것을 보고 환호했다. 그곳에서 큰고니 100여 개체가 맞아주었다.

먼 거리가 아니고 물가 쪽으로 가까이 가도(30미터 정도) 큰고니는 피하지 않고 할 일을 하고 있었다. 어린 고니인 재색의 고니와 함께 있는 걸 보니 가족이다.

날아오르는 것을 보려고 한 두시간을 기다렸다. 드디어 날았다. 몸집이 크기 때문에 날기 위해서는 체력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인지 나는 것을 보기 어렵다. 나는 것을 보기위해서 한 참 기다려야 했다. 또 무슨 회의를 하는지 5개체가 함께 물위를 유유히 헤엄치면서 서로 큰소리를 주고 받는 장면도 연출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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