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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전용구역 확보
사장 김진운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소방차 통행로와 전용구역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얼마 전 비전동 모 아파트에서 화재 신고로 소방차 5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있었다. 소동은 한 가정에서 베란다에서 오리고기를 구웠다. 연기가 너무 많이 나자 화재로 오인한 주변 주민이 소방서에 신고를 한 것이었다. 소방차가 5대 정도 출동했다가 화재가 아닌 것을 확인 후 철수했다.

문제는 확보해놓았던 소방차 통행로에 주민들의 차가 주차가 돼 있어 해당 동에 소방차가 진입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출동한 소방차가 화재를 신고한 아파트 동앞으로 가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렸다. 화재가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놀란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소방차는 화재신고가 접수되면 그곳의 반경 안에서 가장 빨리 출동할 수 있는 소방서와 119센터 등에서 출동한다. 소방서 화재시스템이 화재 규모를 신속히 파악하고 5~7대의 소방차가 출동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법에 따라 아파트 단지에는 소방차 전용구역을 표시해두고 있어 주차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 아파트관리소와 주민이 협의해 소방통로에는 주차를 금지 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소방법 제21조 2항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에 따르면 공동주택의 건축주는 소방활동을 원활한 수행을 위해 공동주택에 소방자동차 전용구역을 설치해야한다고 명시돼 있다. 누구든지 소방차 전용구역에 주차하거나 전용 구역으로의 진입을 막아서는 안 된다.

긴급하게 출동한 소방차의 통행을 막거나 소방활동에 방해되는 주정차 차량의 경우 제거 또는 이동이 가능하며 이를 전용구역에 주차하거나 전용구역의 진입을 가로막는 방해행위를 한 자에게 최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까지 부과할수 있다.

일부 주민은 주차할 공간이 없으면 손쉽게 눈 앞의 빈 곳에 주차를 하곤 했다. 화재 신고를 했던 그 아파트 주민은 통로가 막혀 있어 소방차가 진입을 하지 못해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후로 그 아파트는 프래카드를 붙여 주차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고 소방차 전용구역을 확보하고 있다. 주민들도 전용통로에는 주차를 하지 않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재난·재해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소방에 필요한 활동을 하는 데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주민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대한 의식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평택시대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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