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명중고총동문회는 5월 14일 효명중고등학교에 2만5천장, 부락종합사회복지관 8천장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전달했다.

전달된 마스크는 효명중고 25회와 총동문회가 모교 후배들과 지역 취약계층 주민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뜻을 모아 마련했다.

효명중고등학교에 마스크를 전달하며 김천두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교 방문을 많이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 “조그만 정성이지만 마스크가 후배들의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효명 25회인 홍기원 국회의원은 “후배들의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동문이 뜻을 모았다”면서 “코로나19 팬더믹이 끝나고 선생님들과 후배들을 마음껏 만나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희망을 피력했다.

서상진 효명고등학교 교장은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에게 선배인 동문이 마스크를 전달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잘 전달하겠고, 선배의 뜻을 받들어 코로나19 예방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효명중고등학교는 670명의 중학생과 770명 고등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효명중고총동문회장단은 효명중고에서 마스크를 전달한 후 부락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했다.

부락사회종합복지관은 기업과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물품이나 의료비 등을 지원받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지역 내 보호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천두 효명중고총동문회 회장은 마스크를 전달하며 “부락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려운 시민의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일준 부락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마스크를 지원한 효명총동문회에 감사한다”면서 “하루에 200여명의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시민이 방문하는데 잘 전달해 유용하게 쓰도록 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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