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청소년 합창단’은 6월 10일 소리터에서 작은 발표회를 가졌다. 초등학생 27명의 합창단은 ‘내 손은 바람을 불러요’와 ‘피아노 템플릿’ 등의 곡을 선보였고 학부모와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꿈의 청소년 합창단은 창단 3년째다. 김영은 단장에 따르면 평택시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도 있고 청소년 합창단도 많지만 서부지역은 청소년 음악의 불모지라서 꿈의 청소년 합창단을 창단했다.

합창단원은 홍원초등학교 등 서부지역의 초등학교 학생과 서정리초 학생 1명이 참여하고 있다. 2015년 10월부터 소리터에서 매주 토요일 10시부터 1시까지 연습을 하고 있다. 김영은 지휘자와 이충동에서 호산나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현정 주반주자, 음악코치 김경민, 부반주자 황보영 씨 등이 합창단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6월 24일 오후 4시 서부문예회관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공연은 꿈의 청소년 합창단과 평택청소년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김영은 단장은 “아이들한테 간식비만 조금 받고 있으며 문화원과 평택시에서 후원받아 운영하고 있다”며 “부모님에게 부담이 적고 아이들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다. 꿈의 청소년 합창단에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널리 알려 달라”고 말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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